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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선희 의왕시의원 후보 “경선 실시·공천 기준 공개 촉구…재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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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5. 04. 16:51

공천 기준 불공정성에 대한 강한 비판
특정 후보에 대한 특혜 공천 의혹 제기
공정성 회복 위해 나선거구 경선 요구
노선희 재심
노선희 의왕시의원 후보(오른쪽)가 지난 1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심의위원회에 의왕시 나선거구 공천 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하고 있다. /캠프 제공
노선희 국민의힘 의왕시의원 후보가 국민의힘 경기도당 공천심의위원회의 공천 결정에 대해 재심을 청구했다. 노 후보는 의왕시 나선거구 공천 과정에 심각한 절차적 공정성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지난달 14일 경기도당 홈페이지를 통해 의왕시 나선거구 가번·나번 후보를 확정·공표한 과정을 문제 삼았다. 노 후보는 공정성과 절차적 정당성에 대한 충분한 검증 없이 결과가 먼저 확정됐다고 지적한 바 있다.

노 후보는 3일 아시아투데이와의 통화에서 당헌 제87조 제2항을 근거로 "시·도의원 후보자는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와 경선 등을 통해 선정돼야 한다"고 말했다. 노 후보는 "특정 선거구에만 경선을 적용하고, 다른 선거구는 이를 배제한 채 후보를 확정·공표한 것은 동일 기준 적용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노 후보는 나선거구 가번 공천 확정자에 대해 5번의 정당 변경과 군포·과천 지역 반복 출마 이력, 의왕시 거주 경력 부재 등을 언급했다. 노 후보는 "지역 대표성과 정치적 책임성이 훼손됐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노 후보는 또 입당원서 제출 실적조차 확인되지 않은 후보에게 가번이 부여된 점을 들어, 정량평가 원칙이 무력화됐고 오랜 기간 당을 지켜온 당원의 기여가 외면당했다고 비판했다.

노 후보는 "가선거구에는 현역을 포함한 경선을 실시하면서 나선거구에는 이를 적용하지 않은 점은, 같은 지역 내에서 경선 여부가 다르게 적용된 것은 명백한 이중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노 후보는 "경선 여부를 선택적으로 적용하는 순간 공천은 객관적 심사가 아닌 정치적 판단으로 변질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 기준과 평가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은 상태에서 결과만 먼저 확정된 것은 절차적 정당성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 후보는 나선거구 즉각 경선 실시, 공천 기준 및 평가 과정 전면 공개, 동일 기준 적용을 통한 경기도당 공천심의위원회의 즉각적인 재심사, 공심위의 책임 있는 결단을 촉구했다.

노 후보는 "공정성을 회복하는 유일한 방법은 나선거구 역시 동일하게 경선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바로잡지 않을 경우 당 공천 시스템에 대한 신뢰는 회복 불가능한 수준으로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엄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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