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아는 준비된 후보…“설레는 도시, 디자인 송파”
 | | 0 |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낸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고려대 정치학 박사)을 최종 확정했다. / 사진=조재희 민주당후보 선거캠프 |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지방선거 서울 송파구청장 후보로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정책부본부장을 지낸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고려대 정치학 박사)을 최종 확정했다.
이번 경선에서 박용모·안성용·임동국 후보에 이어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박성수 후보까지 조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선거대책기구에 합류했다.
박성수 후보는 "경선 결과를 수용하고 송파 발전을 위해 조 후보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경선 완주 후보 전원이 한 지붕 아래 모인 것이다.
조재희 후보는 "각 후보가 지닌 행정 경험과 정치적 역량을 녹여낸 용광로형 선대위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경선 과정에서 쏟아진 정책 공약들을 본선 전략에 흡수해 유권자 신뢰를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 "40년 경험, 현장 아는 준비된 후보"
조 후보의 최대 강점은 40여 년에 걸친 국정·지방행정 경험이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를 거치며 청와대 국정과제비서관을 비롯해 대통령 직속 위원회 핵심 실무를 담당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후보 선대위 정책부본부장도 역임했다. 영국 옥스퍼드대 연구 활동 경력도 갖추고 있다.
그는 "국정과 지방행정을 모두 경험했다. 지금 송파에 필요한 것은 현장을 이해하고 정책을 실행할 수 있는 리더십"이라며 "경제·민생 위기 속에서 지역 균형 발전과 도시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진단했다.
조 후보는 "송파는 눈부신 성장에도 불구하고 지역 간 불균형과 민생 문제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닌 주민 삶을 실질적으로 바꾸는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강조했다.
◇ 핵심 공약…교육·첨단산업·교통 3축
조 후보가 제시한 비전은 '설레는 도시, 디자인 송파'다. 구체적으로는 ▲교육·보육 중심 도시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 ▲첨단산업 기반 미래도시를 3대 축으로 내세웠다.
교통 인프라 분야에서는 위례신사선 조기 완공과 스마트 물류 시스템 도입,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개선을 약속했다. 행정 혁신 면에서는 예산 집행 과정과 인허가 절차, 공공 데이터 개방 등 투명성 제고를 핵심 과제로 삼겠다고 밝혔다.
국제투명성기구 한국본부 이상학 상임이사와의 면담에서 조 후보는 "행정의 투명성은 주민 신뢰 확보의 핵심 기반"이라며 "청렴한 송파를 위한 정책 로드맵을 구체화하겠다"고 했다.
이상학 상임이사는 "투명한 행정 체계를 구축하려는 정책 방향에 공감한다"며 지방정부 적용 가능한 부패 방지 모델을 제안했다.
초고령사회 대응도 주요 의제다. 조 후보는 노후희망유니온 김국진 위원장과 만나 "오랜 기간 사회 발전에 기여해 온 어르신들이 송파에서 더욱 존중받고 안정된 삶을 누려야 한다"며 "체감도 높은 노인 친화 정책으로 구체화하겠다"고 약속했다.
◇ "구민과 함께 새로운 송파 시대 열겠다"
주민 참여형 행정도 조 후보 캠프의 핵심 기조다. 그는 "주민이 정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구조를 확대하고, 온·오프라인 소통 플랫폼을 통해 열린 구정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좋은 구청장'의 기준으로 ▲현장 중심 행정 ▲주민과의 소통 ▲미래 비전 제시를 제시했다.
조 후보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모두가 행복한 지속가능한 도시를 만들겠다"며 "송파의 미래는 행정이 만드는 것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디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검증된 경험과 정책 역량으로 송파를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며 구민의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은 후보 확정 직후 선거 체제를 본격 가동하며 정책 중심 선거전에 집중할 방침이다. 경선에서 제시된 공약들을 통합해 송파 미래 비전을 구체화하고, 중앙당·서울시당과의 정책 협력 구조를 통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 | 0 |
| 조재희 후보가 제시한 비전은 '설레는 도시, 디자인 송파'다. 구체적으로는 ▲교육·보육 중심 도시 ▲문화와 경제가 공존하는 도시 ▲첨단산업 기반 미래도시를 3대 축으로 내세웠다. / 사진=조재희 민주당후보 선거캠프 |
- 안정환 기자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