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게임에서 나온 배관공 형제, 노동절 연휴 극장가 사로잡았다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04010000319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05. 04. 09:15

애니 '슈퍼 마리오 갤럭시', 1~3일 관객수 1위…57만 관람
20년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위 머물러
韓 공포영화 '살목지', 누적 관객 263만명…BEP 3배 이상
슈퍼 마리오 갤럭시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노동절 연휴인 지난 1~3일 56만여 명을 불러모아 이 기간 관객수 1위를 차지했다./제공=유니버설 픽쳐스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슈퍼 마리오 갤럭시'가 노동절 연휴 극장가의 최강자로 우뚝 섰다.

4일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슈퍼…'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57만5508명를 불러모아 주말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뒤를 이어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와 '살목지'가 각각 48만2833명과 39만8053명을 동원해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처럼 연휴 관객수에서는 '슈퍼…'가 앞섰지만, 누적 관객수에서는 '악마는…'이 우위를 점하고 있다. 두 편 모두 지난달 29일 나란히 공개됐는데, 3일까지의 누적 관객수에서 '악마는…'과 '슈퍼…'는 각각 73만6039명과 68만5988명을 각각 기록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
20년만에 돌아온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노동절 연휴에 48만여 명이 관람한 것으로 집계됐다./제공=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그러나 어린이 관객들이 대거 극장가로 몰릴 5일 어린이날이 지나고 나면 누적 관객수에서도 '슈퍼…'가 '악마는…'을 제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가족 단위가 주요 관객층인 '슈퍼…'은 4일 오전 기준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예매율 집계 순위에서 41.8%로 압도적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반면, '악마는…'은 2위에 자리했으나 19.2%로 크게 뒤지고 있어서다.

동명의 인기 게임을 두 번째로 스크린에 옮긴 '슈퍼…'는 배관공 출신의 형제 영웅 '마리오'(크리스 프랫)와 '루이지'(찰리 데이)가 '푸파'(잭 블랙) 부자에 맞서 은하계를 구해낸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악마는…'은 매체 환경의 변화로 경영난에 처한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와 베테랑 저널리스트로 성장한 '앤디'(앤 해서웨이)가 다시 만나 위기를 헤쳐 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살목지
공포영화 '살목지'는 누적 관객수 263만여 명으로 끌어올려,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개봉한 국내 공포 영화들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다./제공=쇼박스
한편 '살목지'는 지난 달 8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를 263만6102명으로 끌어올렸다. 이 같은 수치는 손익분기점의 세 배인 240만 관객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개봉한 국내 공포 영화들 가운데 최고 흥행 기록이다. 또 유명 괴담의 실제 장소를 배경으로 삼은 공포 영화란 점에서 공통 분모가 있는 '곤지암'의 흥행 기록(268만명)도 추월이 확실시되고 있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