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오티에르 반포'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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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 분석에 따르면 지난 3월 전국 1순위 청약 접수 건수는 10만9928건이었다. 이 중 서울에만 82%에 달하는 9만322건이 접수됐다.
이번 집계는 분양공고월 기준으로 산정됐으며, 청약 접수일이 다음 달로 넘어가더라도 최초 입주자모집공고가 이뤄진 시점의 실적으로 반영했다는 게 직방 설명이다.
월별 흐름을 보면 증가세가 가파르다. 1월 분양공고 단지는 1만549건, 2월 2만7313건에 머물렀지만 3월에는 10만건을 훌쩍 넘기며 급증했다. 분양 단지 수도 1월 8곳, 2월 11곳에서 3월 27곳으로 확대됐고, 평균 경쟁률도 4.2대 1에서 7.1대 1, 12.9대 1로 상승했다.
연초 공급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3월 들어 서울 주요 단지들이 동시에 분양에 나서며 대기 수요가 집중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서울의 경우 3월 분양공고 단지 평균 경쟁률은 156.3대 1로, 1~2월 대비 크게 뛰었다. 모든 단지가 두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정비사업 중심 공급으로 일반분양 물량이 제한된 점이 수요 집중을 부추긴 것으로 분석된다.
주요 단지별로 △서초구 '아크로 드 서초'(1099대 1) △서초구 '오티에르반포'(710대 1) △용산구 '이촌르엘'(135대 1) 등이 강세였다.
직방 관계자는 "최근 청약 시장은 서울을 중심으로 높은 경쟁률이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단순히 수도권과 지방이라는 구도로 해석하기는 어렵다"며 "수요자들은 지역보다 가격 경쟁력과 입지 여건을 기준으로 선별적으로 움직이는 경향이 뚜렷하다"고 말했다. 이어 "입지와 상품성, 분양가가 균형을 갖춘 단지라면 지역과 관계없이 실수요자의 관심이 이어지며 안정적인 청약 성적을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