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사자들 역시 혐의 강력 부인
인정될 경우 14년형 선고 가능
|
영국 검찰은 이들이 자국에 거주하는 홍콩 반체제 인사들을 감시했을 뿐 아니라 일부 영국 정치인들에 대해서도 사찰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만약 이 혐의가 인정될 경우 이들은 최대 징역 14년형에 처해질 수 있다. 선고 공판은 추후 열릴 예정으로 있다.
두 사람은 당연히 재판 과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그러나 영국 정부는 이들의 범행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중국의 주권 침해 행위라면서 주영 중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할 방침이라는 입장도 밝혔다.
중국 정부는 이에 대해 "전형적인 정치쇼"라면서 강력 반발했다. 우선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영국 측이 터무니없는 죄명을 적용해 영국 내 중국 국민을 체포·기소하고 법을 남용해 사법 절차를 조작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어 "영국이 공개적으로 반중·홍콩 혼란 세력을 지지하면서 중국에 대해 부당한 비난과 모략, 먹칠을 가했다"고 강조한 후 "중국은 이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 단호히 반대한다"고 덧붙였다.
일부 중국계 관영 언론 역시 자국의 이런 입장을 보도하면서 영국이 터무니 없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보도했다.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다는 사실을 증명했다고 해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