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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바다·산·강 연결한 ‘공원도시’ 청사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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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돌 기자

승인 : 2026. 05. 1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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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동구와 중구 사이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에 조성된 해양 친수공간인 북항수변공원 /조영돌 기자
부산시가 도심 공원을 단순 휴식 공간에서 시민 일상 속 여가문화 거점으로 전환하기 위한 청사진을 내놨다.

부산시는 '모두에게 열린 도심 속 바다·산·강?회복과 활력의 공원도시 부산'을 비전으로 한 '부산광역시 공원여가문화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계획은 시민 삶의 질 향상과 15분도시 정책 연계를 위한 생활밀착형 공원 운영 방향을 담고 있다. 시는 시민 설문조사와 전문가 자문, 공론회, 구·군 의견수렴 등을 거쳐 공원을 시민 일상과 문화 활동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재편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기본계획은 △여가문화 프로그램 확대 △공원시설 개선 △시민 참여형 운영체계 구축 등 3대 전략과 9개 추진과제로 구성됐다.

시는 공원자연학교와 도시공원 쉼표 프로그램, 공원문화살롱, 15분 반려공원, 부산공원 위크(WEEK) 등을 운영해 시민 참여형 콘텐츠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보행환경 개선과 편의시설 확충, 수변·산림·갈맷길을 연계한 연결공원 조성도 추진한다.

특히 시민공원과 북항친수공원, 용두산공원 등 주요 거점공원은 관광·문화·해양 콘텐츠와 연계해 시민 여가 공간은 물론 부산을 대표하는 도심 관광 자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공원별 특성을 반영한 체험형 프로그램과 커뮤니티 활동도 함께 확대해 시민 접근성과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중점 육성 대상은 부산시민공원과 용두산공원, 북항친수공원 등 시 관리 핵심공원 16곳과 오시리아 공원, APEC나루공원, 평화공원 등 구·군 거점공원 16곳이다. 각 공원은 관광·문화·해양·K-콘텐츠 등 특화 기능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시는 공원의 여가문화 기능 강화가 시민 삶의 질 향상뿐 아니라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경덕 시장 권한대행은 "도시공원이 생태·건강·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시민 회복 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조영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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