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737-8 도입·정비시설 구축 추진…운영 효율화 기반 체질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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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의 올해 1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6122억3864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99억4713만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다.
실적 개선 배경으로는 노선별 수요 변화에 맞춘 공급 조정 전략이 꼽힌다. 국내선과 일본, 대만 등 단거리 노선에서 안정적인 여객 수요가 이어진 데다 유럽과 호주, 미주 등 중·장거리 노선에서도 수요가 확대되며 전체 평균 탑승률이 90%를 기록했다.
노선별로는 국내선과 일본 노선이 각각 95%를 기록했고, 대만 94%, 동남아 93%, 유럽 90% 수준의 탑승률을 나타냈다. 장거리 노선인 호주(시드니)와 캐나다 노선 역시 각각 85%, 80%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기단 현대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현재 49대의 항공기를 운영 중이며, 올해 1분기 차세대 기종인 보잉 B737-8 2대를 새로 도입했다. 연말에는 에어버스 A330-900NEO를 순차적으로 들여올 예정이다.
A330-900NEO는 기존 기종보다 연료 효율성과 탄소배출 저감 효과가 높은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로 평가된다. 티웨이항공은 이를 통해 중·장거리 노선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운영 효율 개선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화물 부문도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화물 물동량은 약 9000톤을 기록했으며, 대형기 추가 도입 이후 운송 역량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정비 역량 강화 투자도 병행하고 있다. 티웨이항공은 인천국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내 자체 항공기 정비시설(격납고) 구축을 위해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협약을 체결했으며, 연내 착공을 목표로 준비 중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해외 정비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정비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장기적으로는 외부 정비 수주 및 MRO 사업 확장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다.
한편 티웨이항공은 최근 주주총회를 통해 사명을 '트리니티항공'으로 변경했다. 실제 상호 적용 및 운항 개시는 국내외 관계기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운영 효율 중심의 체질 개선과 기단 경쟁력 강화가 실적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안전 운항 체계를 고도화하는 동시에 서비스 경쟁력을 높여 성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