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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중소기업 해외판매 지원 확대… 유럽 풀필먼트 앞세워 역직구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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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5. 13. 09:45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4년 연속 수행기관 선정
인천공항 GDC·유럽 풀필먼트 연계… 중소기업 해외 진출 원스톱 지원
물류비 최대 70% 지원… ‘원클릭 글로벌’로 소상공인 수출 진입장벽 낮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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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진
한진이 정부의 온라인 수출 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4년 연속 선정되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글로벌 역직구 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인천공항 글로벌물류거점(GDC)과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활용해 해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진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진하는 '2026년 온라인수출 중소기업 물류지원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운영 기간은 올해 12월까지다.

이 사업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활용해 수출하는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해외 판매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이다.

한진은 이번 사업에서 인천공항 GDC와 지난해 12월 개소한 유럽 풀필먼트 센터를 핵심 거점으로 활용한다. 인천공항 GDC는 국내 물류업계 최대 규모 통관 시설을 기반으로 역직구 화물 통관과 풀필먼트 서비스를 지원하며, 유럽 거점은 현지 물류 대응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참여 기업이 한진의 해외 풀필먼트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관련 비용의 70%를 중진공으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물량이 적은 소상공인에게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원클릭 글로벌'을 연계해 집하부터 통관, 해외 배송까지 전 과정을 간소화한다.

한진은 해외 수출 경험이 부족한 셀러를 대상으로 맞춤형 컨설팅도 제공한다. 해외 판매 절차와 국가별 배송 전략, 최적 물류 구간 설계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글로벌 진출 장벽을 낮춘다는 방침이다.

한진은 지난 2023년부터 해당 사업을 수행하며 중소기업 해외 진출 지원을 확대해왔다. 최근 3년간 약 300개 기업의 글로벌 판매를 지원했고, 역직구 특송 누적 물량은 5만 박스를 넘어섰다.

특히 일본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해 '원클릭 글로벌'을 통한 일본행 배송 물량은 전년 대비 82.8% 증가했으며, 일본 큐텐(Qoo10)에 입점한 일부 셀러는 주문량이 20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 관계자는 "글로벌 이커머스 지원협력체의 일원으로서 유망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뒷받침하고 있다"며 , "한진이 보유한 풀필먼트 인프라와 원클릭 글로벌 서비스를 결합해 소상공인들이 세계 시장에서 실질적인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실무적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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