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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부-교육부, 대학 폭력예방교육 현장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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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5. 13. 10:02

교육 참여율 저조 대학 중심…집중 점검 제도 개선
총 153개 기관 대상…실적 부진 61개 대학 선정
성평등가족부 현판2
성평등가족부 정부서울청사
성평등가족부와 교육부가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대학 내 폭력예방교육 실효성 강화 위한 현장 점검한다.

성평등부는 교육부와 강원 춘천 강원대학교를 방문해 폭력 예방 교육 실적에 대한 현장점검 등을 실시하고 춘천 지역 대학의 인권센터 담당자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은 대학 내 폭력 예방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고 현장 중심의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교육 운영 현황과 대학 현장 애로사항을 직접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평등부는 이번 방문을 통해 지난해 폭력 예방 교육 추진실적을 점검하고 올해 교육 운영방안 컨설팅 및 인권센터 운영 현황 등을 살펴볼 예정이다.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의 교육 담당자와 전문 컨설턴트도 함께 참여한다.

현재 성평등부는 국가기관·지방자치단체·학교 등 법정의무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매년 현장점검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총 153개 기관을 대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폭력 예방 교육에 대학생 참여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점을 고려해 참여율 하락 및 실적 부진을 겪는 학교를 중심으로 61개 대학을 선정해 점검한다. 또한 '찾아가는 폭력 예방 교육', 맞춤형 콘텐츠 제작, 대학 전담 컨설팅단 운영 등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도 지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교육 기관의 정책 지원 외에 실적 기준도 강화한다. 현재 50% 미만인 대학생 참여율 부진 기준을 내년 55% 미만으로 상향해 대학생 참여율 제고에 대한 대학 당국의 책임성도 강화할 방침이다.

교육부도 대학 양성평등 기반 조성을 위해 실시하는 국립대 양성평등조치계획 평가 항목에 성희롱·성폭력예방교육 실적을 추가하는 등 폭력예방교육에 대한 대학의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현장 점검과 함께 열리는 간담회를 통해 교육부는 대학생 참여율 제고 방안과 성폭력 사건 대응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신고 및 상담 체계 개선 필요성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사전 설문조사 결과도 공유해 정책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사전에 실시한 대학생 대상 정책 체감도 설문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인권센터 운영 내실화와 폭력 예방 교육의 효과성 제고 방안도 논의해 향후 정책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한편, 성평등부는 이번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7월 '2025년 폭력예방교육 실적'을 확정·통보하고 8월에는 부진 기관 관리자 대상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9월에는 공공기관 폭력예방교육 실적을 공표할 예정이다.

이경숙 성평등부 성평등정책실장은 "대학 등 현장의 문제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서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제도 운영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과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폭력예방교육 체계를 마련해 대학 현장과의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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