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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일PwC “지속가능성 공시, 품질·신뢰성 확보가 핵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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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5. 13. 11:06

기업 관계자 400여명 참석…실무 쟁점 공유
자가진단 체크리스트·단계별 로드맵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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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가 12일 서울 중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열린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시대, 실무 대응 전략 세미나'에서 발언하고 있다./삼일PwC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화 논의가 본격화하는 가운데 기업들이 공시 품질과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한 실무 대응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삼일PwC는 지난 12일 서울 용산구 나인트리 프리미어 로카우스 호텔에서 '지속가능성 공시 의무화 시대, 실무 대응 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회계기준원(KAI) 후원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됐으며 기업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지속가능성 공시 제도의 방향성과 기업이 준비 과정에서 직면하는 주요 실무 쟁점이 논의됐다. 특히 조직과 이사회, 핵심성과지표(KPI), 연결 공시 등 8개 영역을 중심으로 기업이 준비 수준을 점검할 수 있는 자가 진단 프레임도 소개됐다.

홍준기 삼일PwC 감사부문 대표는 개회사에서 "지속가능성 공시는 더 이상 공시 여부를 고민하는 단계가 아니라, 공시의 품질과 신뢰성을 어떻게 확보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며 "기준 해석부터 데이터 관리, 내부 검증, 외부 인증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체계적인 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별 연사로 나선 이웅희 한국회계기준원 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KSSB) 상임위원은 최종 지속가능성 공시기준과 국내 공시 제도화 방향을 설명했다. 이어 첫 번째 세션에서 박종현 삼일PwC 이사는 기후 공시 준비를 위해 총괄 부서와 부서 간 역할 정립, 거버넌스 채널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 이진규 파트너는 재무 영향 분석이 공시 의무 대응을 넘어 기업의 기후 리스크와 기회를 관리하는 전략적 의사결정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도연 파트너는 글로벌 공시 사례를 바탕으로 기후 관련 위험과 기회가 금융회사의 재무 영향 분석에 있어 핵심 정보임을 강조했다. 네 번째 세션에서는 박경상 파트너가 연결 기준 배출량 산정과 통제 기준 적용과 관련된 실무 쟁점을 다뤘다.

인증과 내부통제 대응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심재경 파트너는 지속가능성 인증 기준을 바탕으로 공시 준비 단계부터 증빙 체계와 내부 프로세스를 설계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진 이사는 지속가능성 정보의 특성을 고려해 정보별 프로세스를 검토하고 전 과정을 문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윤영창 파트너가 ESG 보고서 작성 지원 솔루션과 온실가스 배출량 관리 시스템 '카본 모니터(Carbon Monitor)'를 소개했다.

스티븐 강 삼일PwC 지속가능성 플랫폼 리더 겸 부대표는 폐회사에서 "지속가능성 공시는 전략적으로 활용하면 기업가치를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재무제표가 기업의 재무 성과를 보여주듯 지속가능성 공시 역시 기업의 방향성과 역량, 장기적 가치를 시장과 이해관계자에게 전달하는 중요한 수단인 만큼, 회사에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전략적으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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