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술·자동화·AI 투자하며 인력 지속 감축
메타·모건스탠리·페이팔 등 AI 관련 구조조정
대기업 1~4월 총 30만명 감원, 기술기업 8만명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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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이 업무 환경을 크게 바꾸면서 이들 기업은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고 있는데, 특히 기술 업계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WSJ에 따르면 월마트는 글로벌 기술 및 제품 팀을 더 효율적으로 통합하기 위해 약 1000명의 본사 직원을 감원 또는 벤턴빌이나 북부 캘리포니아로 재배치한다.
월마트는 미국 최대 민간 고용주로, 미국 내 약 160만 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이들 대부분은 시간제 근로자다.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본사 인력을 꾸준히 줄여왔으며, 직원들에게 아칸소주 벤턴빌 본사나 북부 캘리포니아 사무소로 재배치를 요구해 왔다. 올해 초에도 뉴저지주 호보켄 사무소에서 100명의 직원을 감원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월마트는 지난해 여름에는 온라인 식료품 배송 서비스 '인스타카트' 임원 출신의 다니엘 댄커를 글로벌 인공지능(AI) 가속화 부문 책임자로 영입했다. 댄커는 수레시 쿠마르 글로벌 최고기술책임자(CTO)와 함께 내부 구조를 검토한 뒤, 일부 팀을 간소화하기로 결정했다.
월마트는 최근 기술·자동화·AI에 적극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광고 사업 확대는 물론, 비용 절감을 통해 수익성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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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재취업 및 인력구조조정 컨설팅 기업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지난 1월~4월 동안 총 30만749명이 감원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수치로, 지난해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집권 초반에 있었던 대규모 연방정부 인력 감원이 큰 비중을 차지했기 때문이라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민간 부문 감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줄었으나, AI 도입과 투자 확대로 인해 특히 기술 업계는 큰 타격을 받고 있다. 기술 기업 감원은 33%나 증가했으며, 8만5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잃었다.
오라클은 지난 3월 30일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발표하며 인원을 감축했는데, 약 3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메타(Meta)의 경우, 지난 4월 22일 AI 투자와 관련된 인력 구조조정을 발표하며 전체 인력의 10%에 해당하는 약 8000명을 감축했다.
페이팔은 이달 4일 전체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4760명의 추가 감원을 발표했다. 코인베이스는 AI 활용 통한 비용 절감을 통해 '순수 관리자' 직군을 없애며 700명을 감원했다.
이밖에도 나이키, 모건스탠리, 디즈니, 아마존, UPS 등 대기업들이 조직 재편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 구조조정을 진행했다. 표를 하면서,
이는 단순한 경기 침체 때문이 아니라, AI 시대에 맞춘 조직 재편이란 점에서 의미가 있는데, AI가 일자리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고 WSJ은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