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김성제, 위례~과천선·신분당선 논란에 입장문…“의왕 모든 동 함께 발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513010003394

글자크기

닫기

의왕 엄명수 기자

승인 : 2026. 05. 13. 14:21

부곡동 희생 주장에 사실관계 명확히 설명
신분당선 연장, 정책협의체 구성 필요성 강조
의왕역 중심 철도허브 전략으로 발전 기회 모색
김성제의왕시장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사진)는 부곡동 희생·북의왕 특혜 프레임은 왜곡됐다고 말했다. /캠프제공
김성제 의왕시장 후보가 13일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과 신분당선 연장 논란에 대해 공식 입장을 내고 지역 균형 발전 의지를 강조했다.

김 후보는 최근 온라인상에서 제기된 부곡동 희생 주장에 대해, 의왕을 남의왕·북의왕으로 나누는 시각에 동의하지 않으며, 고천동, 오전동, 부곡동, 내손1·2동, 청계동이 모두 함께 발전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부곡동이 민선 5·6기와 8기 동안 장안지구, 월암지구, 초평지구, 의왕군포안산 3기 신도시 개발, 의왕테크노파크, 왕송호수 관광권역, 철도박물관 리모델링, 의왕고 자율형 공립고 추진, 부곡청소년 문화의집 및 부곡스포츠센터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투자된 지역임을 언급했다. 특정 문건의 일부 표현만으로 부곡동 희생이나 북의왕 특혜 주장이 반복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했다.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과 신분당선 연장 추진에 관해, 김 후보는 두 노선 모두 현실적인 방안을 함께 모색해왔다고 설명했다. 위례~과천선 연장은 당초 반월 방향까지 검토됐으나, 신분당선 반월 연장과 일부 구간이 중첩될 수 있어 의왕역 중심으로 방향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이미 상당한 행정 절차를 거쳤으며, 신분당선 연장 가능성도 꾸준히 검토해왔다는 입장이다.

철도사업 추진의 행정적 조건에 대해서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사업타당성 확보, 경제성 검토, 광역지자체 협의, 재정 분담 등 다양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 연장은 수원, 의왕, 군포, 안산 4개 시와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이 함께 협의해야 하는 광역철도 사업임을 강조했다.

정책협의체 구성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김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을 위해 4개 시 국회의원과 지자체장이 참여하는 정책협의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과거 월곶~판교선 추진 사례를 언급하며, 신분당선 역시 사업타당성과 재정 분담 문제를 현실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했다.

또한 2024년 총선 당시 이소영 국회의원이 신분당선 의왕 연장을 공식 공약으로 내세운 점을 언급하며, 이 의원이 신분당선 광교역~서북수원~의왕역 연결과 KTX 의왕역 정차를 약속했다고 전했다. 김 후보는 이 의원이 4개 시 국회의원 및 지자체장들과 정책협의체 구성과 광역 협력 체계에 협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사업은 사전타당성 조사, 경기도 철도기본계획 반영, 국토교통부 건의 등 여러 행정 절차가 진행된 실제 사업임을 강조했다. 의왕역이 GTX-C, 국철1호선, 위례~과천선, 향후 KTX 등과 연결되는 수도권 남부의 핵심 환승허브로 성장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환승역이 도시 발전의 중심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왕역 중심 철도허브 전략이 부곡동 발전의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차량기지 검토 문건 논란과 관련해 김 후보는, 해당 문건이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 과정에서 작성된 검토 자료이며, 일정 기간 비공개였다가 행정 시스템상 공개된 자료라고 설명했다. 문건에 '부곡동 차량기지 확정'이나 '추진 결정'이라는 표현은 없었고, '추가 검토 예정' 수준의 행정적 표현만 있었으며, 이후 구체적인 추진이나 협의, 후속 검토가 진행된 사실도 없다고 밝혔다. 일부에서 제기하는 '숨겨서 추진하다 들켰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김 후보는 철도사업 추진 시 차량 회차, 정차, 운영을 위한 기반시설 검토가 필수적이며, 의왕역처럼 환승허브 기능을 목표로 하는 지역은 철도 운영 인프라 문제도 장기적으로 검토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나 특정 지역에 시설이 확정된 것은 아니며, 국가철도망 반영 이후에도 사전타당성 조사, 기본계획, 주민설명회, 공청회 등 절차를 거쳐 시민 의견 수렴 없이 결정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3기 신도시 광역교통분담금에 대해서는 해당 재원이 의왕역 중심 교통개선과 부곡권역 발전에 활용된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의 우려가 사실처럼 확대 해석돼 시민 불안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 후보는 "의왕역과 부곡권역 교통 개선 및 철도 기능 강화가 의왕 전체 미래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앞으로도 의왕역 중심 철도허브 전략, 부곡권역 발전, 위례~과천선 의왕 연장, 신분당선 가능성까지 책임 있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 간 갈등과 분열이 의왕 발전을 늦출 뿐이라며, 시민에게 실행 가능한 철도 및 도시 발전 전략을 제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엄명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