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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에 전력 케이블 공급…동남아 AI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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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규 기자

승인 : 2026. 05. 14. 08:49

하노이 인근 신도시에 60MW 규모 구축
공급 제품, 데이터센터·변전소 전력망에
[사진자료] LS에코에너지 하이퐁 생산 법인 LS-VINA 전경 (1)
LS에코에너지 하이퐁 생산 법인 LS-VINA 전경. /LS전선
LS에코에너지가 동남아 AI 데이터센터 전력·통신 인프라 시장 확대에 나선다. 최근 글로벌 빅테크들이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 등에 구축 중인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에 버스덕트, 송전용 케이블 등을 공급한 데 이어 이번엔 베트남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면서다. 일대에서 회사의 AI 데이터센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LS에코에너지는 하이퐁 생산법인 LS-VINA가 베트남 최대 통신사 비엣텔 그룹의 초대형 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 전력 케이블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베트남 북부 최대 AI 인프라 프로젝트 중 하나로, 하노이 인근 신도시에 총 60MW 규모로 구축된다. 4~5만 가구가 동시에 사용하는 전력 수준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조성된다.

회사의 공급 제품은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간 전력망에 사용된다. AI 데이터센터는 GPU 기반 고밀도 서버 운영으로 전력 사용량과 발열이 급증하는 만큼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고신뢰 배전 인프라가 핵심 경쟁력으로 꼽힌다.

현재 동남아 데이터센터 시장은 싱가포르의 전력·부지 제한으로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으로 투자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전력 수요까지 급증하면서 베트남도 AI 데이터센터 허브 경쟁에 뛰어들고 있어, 회사는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AI 데이터센터 시장은 서버 경쟁을 넘어 전력·통신 인프라 경쟁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초고압 케이블과 데이터센터용 전력·광통신 솔루션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인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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