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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성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김인엽 후보와 단일화…판세 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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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현 기자

승인 : 2026. 05. 14. 13:50

김인엽 "원성수, 정치권의 강력한 영입제안 거절한 진짜 교육자"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후보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후보(우측)가 김인엽 후보와 단일화 하며 기념촬영 하고 있다./아시아투데이
최근 더불어민주당의 국회의원 출마 제안을 마다하고 교육자의 길을 가겠다며 세종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원성수 후보가 타 후보와 단일화에 성공하며 또다시 판세에 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원성수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인엽 예비후보가 원팀으로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인엽 세종시교육감 예비후보는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예비후보직 사퇴와 함께 원성수 예비후보와 '민주 교육감 후보 단일화'를 전격 선언했다.

특히 그는 선언문을 통해 최근 일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추진된 이른바 '민주진보 단일화' 과정에 대해 깊은 우려와 문제의식을 나타냈다.

그는 "정체성을 확인할 수 없는 일부 시민단체가 민주진보 후보의 기준과 원칙도 없이, 충분한 논의와 숙의 과정도 거치지 않은 채 지나치게 급박하게 추진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교육국장과 공모교장이라는 특혜와 기회를 누려온 단 두 명(임전수·유우석)의 예비후보만 참여한 기계적 단일화는 시민 기만으로 비춰진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반면 김인엽·원성수의 단일화는 외부 세력이나 정치적 계산에 의해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예비후보자 간 충분한 논의와 숙의 과정을 통해 이뤄졌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원성수 후보와 단일화를 결심한 핵심 이유로는 '교육적 진정성'을 제시했다.

그는 "지난 2일 열린 토론회에서 확인한 교육철학과 실천 의지, 진정성을 확인했고, 지난 7일 정치권의 강력한 영입 제안을 단호히 거절하고 정치적 영달보다 세종교육의 미래라는 공적 가치를 선택한 결단은 이 시대가 요구하는 진짜 교육자의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원성수 예비후보는 김인엽 예비후보의 결단에 "에너지 넘치는 김인엽 후보의 행보를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었다"며 "깨끗한 세종교육을 위한 결단에 깊이 감사드리며 좋은 정책들은 꼭 반영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인엽 예비후보가 제안한 세종외국어고등학교 설립, 세종스쿨이응버스 등의 정책 연대는 원성수 예비후보의 공약에 반영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선언으로 인해 원성수 예비후보 측은 민주진보 측 지지율 흡수를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최근 민주당 측의 국회의원 전략공천 제의를 고사한 것 또한 긍정적 요인으로 평가된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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