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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박물관서 전통 활 제작 공개행사…궁시장 김성락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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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장성훈 기자

승인 : 2026. 05. 15. 09:35

15일부터 3일간 예천박물관서 개최
장인의 손길로 국궁 제작 전 과정 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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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무형유산 궁시장 보유자 김성락 씨의 활 제작 공개행사를 개최한 모습/예천군
경북 예천군이 전통 활 제작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는 공개행사를 마련했다.

예천군은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예천박물관 1층 로비에서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기능보유자인 김성락의 '전통 활 제작 공개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무형유산의 가치를 알리고 전통문화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동안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통 활인 국궁 제작 과정의 핵심 공정이 공개된다. 대나무와 뽕나무를 불에 굽는 연소 작업을 비롯해 물소 뿔 펴기, 활의 형태를 잡는 해궁·화피 작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성락 보유자가 직접 시연에 나서 전통 활 제작 기술과 제작 과정을 설명한다.

김성락 보유자는 조부와 부친에 이어 3대째 활 제작 기술을 이어오고 있는 장인으로, 1991년부터 국궁 제작에 몸담아 왔다. 지난 2022년 국가무형유산 '궁시장' 기능보유자로 인정받았으며, 전통 활 제작 기술 전승과 후진 양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예천은 예로부터 궁술과 활 제작 문화가 발달한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군은 이번 공개행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정체성을 알리고 전통공예에 대한 관심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상식은 "군민들이 무형유산의 가치를 직접 체감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장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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