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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는 감일지구 천마산 입구 근처 능안천변에 '천마산 어린이 숲 놀이터' 조성을 마무리하고 개장 준비를 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이 놀이터는 단샘초등학교 방향 둘레길을 따라 약 100m 거리 구간에 조성됐다. 어린이들이 좀 더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산 아래쪽에 자리 잡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천마산 둘레길과 연결된 주 진입로 외에 능안천 수변 데크길을 활용해 보조 동선을 마련해 접근이 한층 쉬워진 점도 돋보인다.
숲 놀이터는 기존 어린이 놀이터와 달리 자연환경 안에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졌다. 숲의 환경을 살려, 아이들이 신체활동뿐 아니라 감각 놀이와 자연 탐색까지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시설로는 트리하우스, 네트 모험시설, 바구니 그네, 버섯 모양 테이블 등이 갖춰졌다. 기존 도시형 놀이터와 달리 색다른 공간 구성을 통해 어린이들은 새로운 놀이 경험을 할 수 있고, 보호자들도 자연 속에서 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놀이터를 만드는 과정에서 주민들의 의견도 반영됐다. 하남시는 세 차례 주민설명회를 열어 지역 주민과 어린이집 관계자들의 의견을 들었고, 설계와 시공 단계에서는 한국숲유치원협회의 자문으로 어린이 친화적 요소를 더했다.
하남시는 어린이 숲 놀이터 활성화를 위해 특별교부세 5억원을 확보한 상태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하반기에는 시설을 더 확장하고 수변공원과 연계해 어린이 전용 화장실을 설치할 계획이다.
하남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마음껏 뛰놀며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하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도심 가까이에서 숲을 경험할 수 있는 가족 친화 공간을 앞으로도 계속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