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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률 61% 줄인 자동차부품사…‘직원 제안’이 생산라인을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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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영 기자

승인 : 2026. 05. 21. 15:56

"참여형 업무혁신" 불량률 61% 감소…개선·품질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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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사발전재단은 2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하고 있다/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은 21일 오후 대구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2차 일터혁신 사례공유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일터혁신 상생컨설팅 수행기관인 아이엔제이컨설팅이 참여해 구성원 참여 기반의 업무혁신과 학습체계 구축을 통해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인 자동차부품업체의 일터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전문가 토론이 진행됐다.

첫 번째 사례는 대구 자동차부품업체인 ㈜디비전이다. 이 회사는 매출 증대에 대응하기 위해 설비투자와 공장 증설 등 사업 확장을 추진하고 있었으나, 관리자 중심의 지시형 개선 활동으로는 현장의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부터 일터혁신 상생컨설팅에 참여해 업무 표준화와 보고체계 개선을 통해 현장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협업도구를 활용한 실시간 소통체계를 구축했다. 그 결과 제품 불량률은 컨설팅 전 대비 61% 감소(5.7%→2.2%)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개선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일터혁신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두 번째 사례는 경기 시흥 자동차부품업체 ㈜디엔티는 직무역량 향상 학습체계를 구축하고 교육 이수 결과를 인사평가와 연계해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또한 사내 강사 육성과 현장 중심 학습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개선과 품질 혁신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그 결과 업무개선 제안 건수는 약 1.5배 증가하고 설비 가동률은 컨설팅 전 94%에서 컨설팅 후 96%까지 상승했다. 아울러 제품 불량률도 0.1%대로 감소하는 등 생산성과 품질 경쟁력이 함께 향상되는 성과를 창출했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생산성 향상은 단순한 설비 투자만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의 참여와 학습이 함께 작동할 때 지속가능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면서 "노사발전재단은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일터혁신 확산을 통해 기업 경쟁력과 근로자 만족도를 함께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보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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