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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글로벌 기업 4곳 중 3곳, 재무 부문에 AI 적극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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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이삭 기자

승인 : 2026. 06. 01.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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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
기업 재무 부문의 AI 도입이 2년 만에 두 배 이상 증가한 가운데, AI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검증할 수 있는 'AI 인증(Assurance) 준비'가 기업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삼정KPMG가 1일 발간한 '2026년 재무 분야 AI 활용에 대한 글로벌 설문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 대상 글로벌 기업의 75%가 재무 계획·보고·상업적 분석 등 재무 부문에서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30%)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로, AI 도입이 재무 조직 전반에서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글로벌 KPMG는 2024년부터 재무 분야 AI 활용 현황을 조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 세계 20개국 13개 산업의 임원 1013명을 대상으로 AI 거버넌스·내부통제·인력 역량 등 재무 부문의 AI 운영 체계를 종합 분석했다.

응답 기업의 71%는 AI 도입 이후 의사결정 속도가 개선됐다고 답했으며, 70%는 의사결정 품질 향상, 64%는 재무 예측 정확도 개선 효과를 경험했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AI가 단순 비용 절감 수단을 넘어 기업의 핵심 의사결정 엔진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있다고 풀이했다.

특히 최근에는 에이전틱(Agentic) AI, 즉 스스로 판단하고 실행하는 AI를 중심으로 여러 AI 기능을 통합·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성과 측면에서 에이전틱 AI 도입 기업과 미도입 기업 간 차이도 뚜렷했다. 재무 부문에서 에이전틱 AI를 도입한 기업은 주요 성과 지표에서 평균 32%포인트 높은 성과를 기록했으며, 예측 정확도와 투자 대비 수익률(ROI)은 각각 40%포인트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이는 AI가 단순 반복 업무 자동화를 넘어 예측·계획·리스크 평가 등 고차원적 판단이 필요한 핵심 업무 영역으로 활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박이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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