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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6·3 지선 선거사범 304건 수사…선거사무원 폭행 3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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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소영 기자

승인 : 2026. 06. 01. 12:30

오세훈 경호 해제 요청엔 “유세 시 관할서 신변보호”
경찰 “무방비 상태 아냐”…후보자 신변보호 유지 방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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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사전투표가 지방선거 기준 최고치 23.51%의 투표율로 마무리된 다음 날인 31일 경기도 과천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종합상황실에서 관계자가 관내사전투표함 보관장소 CCTV를 확인하고 있다./연합뉴스
경찰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관련해 총 304건의 선거사범 사건을 수사 중이다. 선거사무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는 피의자 3명은 구속됐다.

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1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6·3 지방선거 관련 사건 322건이 접수됐고, 현재 304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지방선거와 비교해 범죄 유형이나 건수는 대체로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공직선거법 개정 이후 새롭게 포함된 인공지능(AI) 관련 선거범죄에도 대응하고 있다. 현재 AI 관련 사건은 8건이 수사 중이며 아직 구속 사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 청장은 "AI 관련 범죄가 많이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대비를 강화했지만 현재까지는 우려할 만큼 많은 범죄가 발생한 상황은 아니다"며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유형도 없었다"고 말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유권자와의 직접 소통을 이유로 경호 중단을 요청한 데 대해서는 "경호가 해제된 상태"라면서도 "유세를 하면 관할 경찰서에서 신변보호를 하게 된다. 무방비 상태로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선거일까지 후보자 신변보호와 투·개표소 경비 강화에 집중할 방침이다. 투표 당일에는 전국에 갑호비상을 발령하고 투표함 회송과 개표소 경비를 강화한다.

박 청장은 "선거가 오늘 포함해 3일 남았다"며 "투표가 안전하게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가 끝나더라도 선거범죄를 저지른 사람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을 물을 수 있도록 수사하겠다"고 강조했다.
설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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