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휴온스글로벌, 자회사 합병 앞두고 일반주주에 ‘깜짝 현물배당’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608010002561

글자크기

닫기

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06. 08. 15:21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연간 배당금 1주당 2580원…총 315억 규모
대주주 및 자사주 배당 제외…일반주주 대상 26만주 환원
7월 3일 임시주총서 합병 찬반 주주 의사 확인
휴온스글로벌_영문_리사이징
휴온스글로벌이 자회사 합병 과정에서 소액주주 보호를 위한 주주환원책을 꺼내 들었다.

휴온스글로벌은 8일 이사회를 열고 자회사 휴온스와 휴온스랩의 흡수합병으로 취득하게 될 합병신주 일부를 일반주주에게만 현물 배당하는 방안을 확정했다.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 자사주에는 이번 배당을 적용하지 않는다. 휴온스글로벌의 지분구조는 최대주주 및 특관인 지분율 57.14%, 자사주 3.57%, 그리고 일반주주가 39.28%이다.

이번 결정은 외부 전문가가 참여한 특별위원회의 독립적 검토를 거쳐 도출됐다. 특별위원회는 합병에 따른 일반주주 가치 희석을 막기 위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합병신주 일부의 현물배당을 권고했고, 이사회가 이를 수용했다.

배당 규모는 휴온스글로벌이 교부받을 휴온스 합병신주 가운데 일반주주 지분율(39.28%) 기준으로 환산한 물량의 30%에 해당하는 26만 38주다. 일반주주 기준 20주 보유당 1주씩 배정된다. 합병가액(3만4062원)으로 환산하면 1주당 약 1780원 수준이다.

여기에 기존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른 현금배당 800원(분기당 200원)을 더하면 연간 배당금은 1주당 2580원으로 올라선다. 연간 배당 총액은 약 315억 원이며, 6월 5일 종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9%에 달한다.

현물배당 시기는 보호예수기간 종료 후 내년 3월 정기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4월 중 실시될 예정이다. 합병 성사 여부는 다음달 3일 열리는 임시주주총회에서 판가름 난다.

합병이 성사될 경우 휴온스는 기존 합성의약품 파이프라인에 휴온스랩의 인간 유래 히알루로니다제 등 바이오 플랫폼 기술을 더하게 된다. 연구개발비 확대를 통해 혁신형 제약기업 인증 요건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혁신형 제약기업으로 지정되면 신규 제네릭에 오리지널 대비 최대 60%의 약가를 4년간 보장받는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송수영 대표는 "이번 현물배당 결정은 일반주주와의 진정성 있는 소통과 특별위원회의 충실한 검토를 거쳤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임시주총을 통해 주주 뜻을 수용해 합병을 마무리하고 기업 내실과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최정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

Advertise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