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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장수의학 석학들 고창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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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06. 0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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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백세인컨소시엄 학술대회 개막
9~12일 전북 고창서 제30회 ICC 연례 학술대회 개최
13개국 전문가 50여 명 참석…한국 백세인 연구 성과 세계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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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초장수 연구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제30회 국제백세인컨소시엄(ICC·International Centenarian Consortium) 연례 학술대회가 9일부터 12일까지 전북 고창군 웰파크호텔에서 열린다.

올해 대회는 '웰에이징 시대를 이끄는 백세인(Centenarians as Pioneers of the Well-Aging Era)'을 주제로 개최되며, 건강수명 연장과 차세대 헬스케어 패러다임 전환 방안을 논의하는 국제 학술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국제백세인컨소시엄은 세계 각국의 백세인 연구자들이 참여하는 대표적인 장수의학 연구 네트워크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 프랑스, 호주, 일본, 브라질, 벨기에, 스페인, 네덜란드 등 13개국의 장수의학 및 노화 연구 전문가 50여 명이 참석한다.

특히 제노시스AI헬스케어의 박상철 부회장 겸 원장은 ICC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대회에 참여해 한국 백세인 연구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소개한다. 박 부회장은 국내 장수의학 연구를 선도해 온 학자로, 한국백세인연구단을 이끌며 지난 25년간 축적한 연구 성과를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국제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대회에서는 노화 생물학, 건강수명 연장, 초고령사회 대응 전략,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정밀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최신 연구 결과가 발표된다. 백세인의 생물학적 특성과 건강한 노화의 비결을 규명하기 위한 국제 공동연구 성과도 소개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미국의 노화 연구 권위자인 피터 마틴(Peter Martin) 교수와 토머스 펄스(Thomas Perls) 교수, 프랑스의 장마리 로빈(Jean-Marie Robine) 박사, 호주의 퍼민더 사치데브(Perminder Sachdev) 교수, 일본의 곤도 야스유키(Yasuyuki Gondo) 교수 등이 참여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제20회 국제노화심포지엄(ISA)과 함께 열려 세계 장수 연구의 최신 동향과 미래 과제를 폭넓게 조망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최 측은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축적한 백세인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함으로써 건강한 노화와 장수사회 구현을 위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고창이 국제 장수 연구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에도 의미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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