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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국토부·HUG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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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아 기자

승인 : 2026. 06. 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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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구제 비용 출연…지원 규모 80억원으로 확대
청년층 대상 상담·교육 프로그램 운영해 예방 강화
(보도사진) KB국민은행, 국토부·HUG와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나선다
(왼쪽부터) 최인호 주택도시보증공사장, 김이탁 국토교통부 제1차관, 서기원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이 10일 서울 영등포구 HUG 서울서부지사에서 열린 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이 국토교통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손잡고 청년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을 확대한다.

KB국민은행은 10일 서울 영등포구 HUG 서울서부지사에서 국토부, HUG와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확대 및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 최인호 HUG 사장, 서기원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부행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전세사기 피해자의 신속한 일상 회복을 돕고, 청년층을 중심으로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은 국토부, HUG와 함께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집행권원 확보 비용과 경·공매 대행 수수료 중 본인부담금을 지원한다. 집행권원 확보 비용에는 보증금반환청구소송과 지급명령 등에 필요한 비용이 포함된다.

세 기관은 피해 구제뿐 아니라 예방 활동에도 협력한다. 전세사기 예방 콘텐츠를 제작하고 찾아가는 상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년층의 전세사기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KB국민은행은 지난 2023년 12월 국토부, HUG와 체결한 1차 협약 이후 HUG 전세피해지원센터 인근 금융상담 특화점포를 운영하는 등 피해 구제 활동을 이어왔다. 현재까지 약 7600건의 전세사기 피해 회복을 지원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협약으로 KB국민은행은 30억원을 추가 출연함에 따라 기존 50억원을 포함한 누적 지원 규모는 총 80억원으로 확대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전세사기는 청년층과 서민의 주거 안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민생 범죄"라며 "앞으로도 피해자 지원과 예방 활동을 지속 확대해 금융 취약계층 보호와 주거 안정에 기여하는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박서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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