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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예비 장모가 요구한 재산검증서류인데, 이거 결혼 맞습니까' 라는 주제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작년에 선을 본 여성의 어머니로부터 황당함을 넘어 모멸감을 주는 요구를 받았다"고 썼다.
그는 지난해 말 선을 통해 만난 여성과 일정 기간 교제한 뒤 결혼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후 예비 장모로부터 예상치 못한 요구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제가 아이가 있는 이혼남이라 초혼인 딸이 아깝다며 결혼 조건으로 반포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를 딸 명의로 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작성자에 따르면 예비 장모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의 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원베일리' 60평 이상을 신부 명의로 마련해줄 것을 요구했다. 여기에 증여세 역시 남성 측이 부담해야 한다고 했다는 것이다.
그는 "아파트 값 100억 원에 증여세 50억 원까지 더하면 150억 원으로 신부를 사오는 것이냐"고 토로했다.
더욱 충격적인 부분은 자녀 문제였다. 작성자는 "예비 장모가 먼저 제 아이를 호적에서 파버릴 수 있는지 물어봤다"며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현재 아이는 전처가 양육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뿐만 아니라 예비 장모는 전처와의 이혼소송 판결문을 비롯해 법인 등기부등본, 최근 3년간 재무제표와 과세표준증명원, 급여명세서, 부동산 등기부등본, 은행 잔고증명, 카드 사용 내역, 금 보관 확인서, 주식·채권 잔고증명, 보험증권 등 사실상 전 재산을 확인할 수 있는 각종 서류를 요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작성자는 "사채업자가 대출 심사를 하는 것이냐, 기업 인수합병 실사를 하는 것이냐"며 "제가 무슨 금괴 밀수꾼도 아닌데 금괴 보관 내역까지 요구했다"고 불만을 드러냈다.
다만 그는 "그럼에도 여성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며 "여성 역시 저를 죽도록 사랑하고 반지하에서 살아도 좋다고 하지만 엄마를 배신하고 결혼할 수는 없다고 한다. 엄마가 원하는 것을 해주고 결혼하자고 한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이 공개되자 이용자들은 대체로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한 이용자는 "그녀는 이미 엄마를 선택했다. 사랑이라는 말로 호구를 잡으려는 집안 같다"고 지적했고, 또 다른 이용자는 "반지하에 살아도 좋다고 하면서 결국 엄마 요구는 들어달라는 것이 핵심"이라고 꼬집었다.
일부는 "모녀 사기단 아니냐", "결혼이 아니라 거래 같다", "자식을 호적에서 파라는 말이 나오는 순간 끝난 관계" 등의 반응을 남겼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