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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병대는 지난 6일부터 이날까지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해병대·육군·해군, 경찰, 미국, 필리핀, 태국 등 38개 저격팀이 참가한 가운데 5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올해는 국내 31개팀(해병대 12·육군 13·해군 4·경찰 2)과 외국군 7개팀(미국해병대 3·필리핀 해병대 2·태국 해병대 2)이 참가했다.
이번 경연대회엔 대인저격총(7.62mm) 뿐 아니라 최초로 대물저격총(12.7mm) 분야도 신설됐다. 부대 편대 장비인 대물저격총으로 적의 차량이나 장비를 무력화시킬 수 있는 저격 능력을 검증하는 기회가 됐다.
대회장은 평가의 공정성을 위해 실지형 기동, 포적식별, 제압사격 등 전 단계의 전술적 행동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평가관들은 과목별 난이도와 표적 제압률, 제한시간 준수 등 기준으로 배점을 구분해 평가를 진행했다. 훈련 중엔 '저격수나 관측수 사망', '부상으로 인한 오른손 사용 제한', '전자장비 사용제한' 등 특별상황도 부여했다.
종합전술사격과 퇴출사격에선 저격총과 권총을 신속 전환하는 위기 상황 극복능력도 배양했다. 도시지역 루프홀 사격을 비롯해 현대전 환경 핵심 위협인 '적 드론 대응 사격', '고층건물 활용 초저각 사격' 등 고난이도 과제를 부여해 실전과 같은 평가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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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환 육군 701특공연대 중사는 "각국 저격수들과 함께 교류한 이번 대회는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참가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저격수로서 한층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바스케즈 미해병대 상병은 "우리팀은 우승을 목표로 제원 계산과 사격 데이터 확인, 사격 자세를 지속적으로 훈련해왔다"며 "연합 및 다양한 부대들과의 교류를 통해 전술교리를 발전시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주일석 해병대사령관은 "이번 대회가 단순 경쟁을 넘어 저격수라는 공동의 자부심을 통해 여러분에게 국가와 소속을 초월한 교류와 화합의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는 대한민국 안보와 역내 평화의 초석을 다지는 국제적인 경연대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