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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칠곡군에 따르면 왜관읍 석전리에 위치한 완석정과 완석정의 이건 과정을 기록한 정역일기는 2024년 7월 지정 신청 후 경북도 문화유산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달 14일 일괄 지정됐다.
완석정은 17세기 초 영남 사림을 대표하는 유학자 이언영이 수양과 후학 양성을 위해 1621년 건립한 정자다. 건립 이후 두 차례에 걸쳐 현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과정에서 경관의 변화가 있었으나 이건 및 중수 과정을 생생히 기록한 정역일기가 함께 전해지며 역사적·학술적 가치를 높였다. 특히 정역일기에는 참여 인물과 당시 지역 사회의 운영 양상 등이 상세히 적혀 있어 조선시대 지방 사족 사회를 연구하는 핵심 사료로 꼽힌다.
군 관계자는 "칠곡 완석정 및 정역일기 일괄은 영남 지역 유학 전통과 정자 문화, 지역 사회의 역사상을 함께 보여주는 소중한 문화유산"이라며 "앞으로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를 통해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