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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50분쯤부터 20여 분간 카니 총리와 한·캐나다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우리가 서로 협력할 게 많으니 오늘 어떤 협력을 더 구체적으로 할지 한번 논의해 보자"고 제안했다.
카니 총리는 지난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의 첫 만남을 언급하며 "그 이후 양국 파트너십은 계속해서 성장해 왔다"고 화답했다.
이어 "한국과 캐나다는 국방, 투자,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왔다"고 말했다.
회담에서는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도 우회적으로 거론됐다. 해당 사업은 캐나다 해군이 2030년대 중반 퇴역할 예정인 빅토리아급 잠수함 4척을 대체하는 프로젝트로 한국과 독일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수주 여부는 향후 글로벌 방산 시장 판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으로 꼽힌다. 청와대는 이달 초 대통령 전략경제협력 특사인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을 캐나다에 파견하는 등 수주 지원에 공을 들여왔다.
양 정상은 중동 정세와 에너지 공급망 위기 대응에서도 협력 필요성에 공감했다. 청와대는 "양 정상은 양국 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망 구축을 위한 협력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원유, LNG, 핵심광물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첨단산업 역량을 갖춘 한국과 풍부한 자원 및 기술력을 보유한 캐나다 간 장점을 적극 활용해 나가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