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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전자유리 상용화 기반 확보…국비 포함 143억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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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광 기자

승인 : 2026. 06. 18.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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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공모 선정…전자유리 산업 육성 본격화
반도체·로봇·모빌리티 핵심 소재 개발 지원
설계부터 시험·인증까지 기업 지원체계 구축
[신산업정책과]전자유리
전자유리 상용화 거점 도약 미래 첨단산업 활용되는 초정밀 나노기술/구미시
경북 구미시가 미래 첨단산업의 핵심 소재로 주목받는 전자유리 산업 육성을 위한 국책사업을 유치했다.

구미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초정밀 나노기술 적용 전자유리 상용화 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와 도비를 포함한 112억원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총 143억원을 투입해 전자유리 설계와 해석, 가공, 코팅, 시험·평가, 상용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한다.

전자유리는 기존 유기 소재와 기판이 가진 열변형과 신호 손실, 정밀가공 한계를 보완할 수 있는 차세대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반도체 패키징용 유리기판을 비롯해 초박형 디스플레이, 고주파 통신부품, 자율주행 센서 보호유리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용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

사업은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주관하고 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이 공동 참여한다.

참여 기관들은 기업 수요에 맞춘 공용장비를 구축하고 보유 인프라를 활용해 전자유리 산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슈퍼컴퓨터 기반 설계와 가상 검증 시스템, 건식가공 및 나노코팅 기술 고도화, 시험·평가·인증 지원 체계 등을 구축해 기업들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시제품 제작과 글로벌 환경규제 대응 지원 등을 통해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시장 진출과 기술 경쟁력 강화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반도체와 방위산업, 로봇, 전자·통신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첨단 소재·부품 산업 육성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아울러 핵심 소재·부품의 국산화와 공급망 안정성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김장호 시장은 "이번 사업 선정은 구미가 전자유리 분야에서 연구개발부터 시제품 제작, 사업화까지 이어지는 상용화 기반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 기업들의 신산업 진출과 첨단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선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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