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산업 유독 극심
다 죽는 할인 판매도 일상
당국 결국 8개 기업 퇴출 메스
|
한마디로 자동차 산업에서의 경쟁은 치킨게임이라는 말로도 설명이 되지 않았다고 할 수 있었다. 이러다가는 다 망한다는 위기감이 업계에팽배한 것은 다 이유가 있었다. 급기야 공업정보화부가 최근 칼을 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치샤리(一汽夏利), 중타이(衆泰) 등 8개 업체를 퇴출시키기로 결정한 것이 확실해 보인다. 해당 업체에는 통보를 했다는 것으로도 알려지고 있다. 당연히 해당 업체들은 이에 대해 강력하게 부인하고 있다. 심지어 일부 회사는 경쟁 업체들이 근거 없는 낭설을 의도적으로 유포한다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하지만 시장의 반응은 다르다. 8개가 아니라 더 이상의 많은 업체들이 퇴출돼도 하나 이상하지 않다는 주장이 팽배하고 있다. 베이징의 경제 평론가 펑밍저우(彭明周)씨가 "시장에서는 현재 내연기관 자동차 업체들의 80%가 사라져도 당연하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 앞으로 더 많은 업체들이 퇴출될 것으로 본다"면서 업계의 과잉 생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당국이 더욱 적극적으로 메스를 들이대야 한다고 강조하는 것은 분명 괜한 게 아니라고 해야 한다.
현재 과잉 생산 문제는 내연기관 자동차 회사들 만의 문제가 아니다. 전기자동차 업체들의 무차별적 생산 과잉 역시 심각한 현안으로 대두하는 것이 현실이다. 벌써 수를 헤아리기도 어려운 많은 업체들이 제살 깎아먹는 패착 경영의 당연한 결과인 디폴트(채무 불이행)로 시장에서 사라진 것을 봐도 이 상황은 너무나도 잘 알 수 있다.
생산 과잉은 경제의 치명적 독이 될 수 있다. 빨리 해결할수록 좋다. 그렇다면 당국이 대표적 생산 과잉 산업에 메스를 들이댔다는 소식은 전체 경제에 복음까지는 몰라도 희소식이 될 수 있다. 자동차 산업에 이어 다른 분야에도 당국의 메스가 향할 것이라는 긍정적 분석이 중국 재계에 도는 것은 바로 이 때문이 아닌가 보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