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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 하나은행·신용보증기금과 ‘1200억 상생금융’ 지원…“협력사 유동성 숨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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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6. 19.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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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가운데)가 지난 18일 서울 하나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롯데건설 협력기업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왼쪽 첫번째), 이호성 하나은행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롯데건설
롯데건설이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손잡고 협력사 자금난 해소를 위한 12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와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다.

롯데건설은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에서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상생 및 동반성장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오일근 롯데건설 대표이사와 이호성 하나은행장, 강승준 신용보증기금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롯데건설과 하나은행은 신용보증기금에 각각 20억원, 60억원 등 총 80억원을 공동 출연한다. 신용보증기금은 이를 재원으로 출연금의 15배 수준인 총 1200억원 규모의 대출보증서를 발급해 롯데건설 협력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협력사는 업체당 최대 30억원까지 금융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대출 기간도 최대 10년으로 설정돼 장기적인 자금 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협약이 글로벌 지정학적 리스크와 건설업황 부진 장기화로 자금 조달 부담이 커진 협력사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대외 환경 악화로 재무적 부담을 겪고 있는 파트너사에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하나은행, 신용보증기금과 협력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의 동반성장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다양한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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