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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카드 ‘반값 교통비’ 혜택 9월까지 연장…기후동행카드 이용자도 전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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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6. 06. 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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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서울역 대합실에 마련된 모두의카드 홍보 부스에서 시민들이 퀴즈 풀기와 게임에 참여하고 있다./연합뉴스
고유가와 물가 상승으로 교통비 부담이 커진 가운데 정부가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강화한 '모두의카드' 추가 지원을 오는 9월까지 이어간다. 서울시 기후동행카드 이용자도 모두의카드로 전환하면 추가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올해 1월 출시한 교통복지 카드인 모두의카드의 고유가 특별지원 혜택을 9월까지 연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광위는 지난 4월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환급 혜택을 대폭 확대했다. 정액형 상품의 환급 기준금액을 기존보다 50% 이상 낮췄고, 출퇴근 시간 전후 시차 시간대 이용자에게는 기본형(정률형) 환급률에 30%포인트를 추가로 적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반 국민의 경우 기존 20% 수준이던 환급률이 시차 시간대 이용 시 50%로 높아진다. 청년·2자녀 가구·고령층은 60%, 3자녀 이상 가구는 80%, 저소득층은 최대 83.3%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

실제 혼잡 완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 대광위에 따르면 시차시간 인센티브 도입 이후 출퇴근 시간 전후 이용 비율은 약 1% 증가했고, 출퇴근 혼잡시간대 이용 비율은 약 4% 감소했다.

모두의카드 가입자는 지난 6월 기준 557만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4월 가입자 500만명을 돌파한 이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비수도권 지원 확대 효과가 두드러졌다. 지방권 이용자는 지난해 말 125만명에서 올해 6월 171만명으로 46만명 증가했다. 전체 가입자 가운데 지방권 이용자 비중도 같은 기간 29.2%에서 30.7%로 확대됐다.

현재 전국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모두의카드 제도에 참여하고 있으며 경기·인천·부산·광주·경남·울산·세종 등 7개 광역지자체는 모두의카드를 기반으로 지역 특화 교통카드를 운영 중이다.

서울시의 기후동행카드 고유가 특별지원에 따른 3만원 페이백 혜택은 오는 30일 종료된다. 다만 모두의카드의 고유가 반값 할인 혜택은 9월까지 유지되는 만큼 이용자가 모두의카드로 전환해 가입·등록하면 추가 환급 혜택을 계속 받을 수 있다.

모두의카드 이용자는 후불·선불·모바일 상품 가운데 원하는 형태의 카드를 발급받은 뒤 K-패스 누리집 또는 애플리케이션에서 가입 및 카드 등록을 완료하면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김용석 대광위 위원장은 "교통비는 국민 생활과 가장 밀접한 민생 복지 영역"이라며 "고물가 시대 국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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