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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연합뉴스. |
코스피가 또다시 급락하며 개인 투자자들의 패닉 심리가 확산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을 중심으로 낙폭이 두 자릿수까지 확대되면서 최근 증시 상승장에서 레버리지 상품에 몰렸던 개인 자금의 손실 우려가 커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1%대 약세로 출발한 뒤 낙폭을 키워 낮 12시10분께 전 거래일 대비 8.19% 급락,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앞서 오전 11시12분께에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이상 하락하며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다.
특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대한 쏠림 현상이 컸던 만큼 반도체 대형주 조정이 개인 투자자의 체감 손실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이날 오후 2시26분 기준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는 전 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3만5725원에 거래됐다. TIGER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도 13.69% 내린 3만820원을 기록했다.
오후 2시32분 기준 KODEX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3.4% 떨어진 2만4490원, TIGER 삼성전자단일종목레버리지는 12.9% 하락한 2만2660원에 거래됐다.
반대로 인버스 2X 상품은 급등했다. SOL SK하이닉스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4.08% 오른 7050원, PLUS 삼성전자선물단일종목인버스2X는 12.51% 상승한 1만1830원을 나타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품 특성상 기초자산 주가가 하락할수록 손실 폭이 커진다. 상승장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수익률 기대를 키우는 상품으로 주목받았지만 급락장에서는 손실과 변동성을 동시에 확대하는 통로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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