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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부산모빌리티쇼] 박민우 현대차 사장 “사용자 맞춰 진화될 것…아반떼가 시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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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벡스코 강태윤 기자

승인 : 2026. 06. 26.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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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부산 모빌리티쇼서 아반뗴 8세대 공개
플레오스 커넥트·글레오 탑재해 SDV 구현
현대차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들이 완전변경(풀체인지)된 아반떼 8세대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효준 국내사업본부장, 호세 무뇨스 대표이사 사장, 박민우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겸 포티투닷 대표, 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
현대자동차그룹이 차량용 소프트웨어 플랫폼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와 차량용 인공지능(AI) '글레오(Gleo)'를 앞세워 소프트웨어 중심차량(SDV) 시대를 본격화한다.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앞으로 자동차는 사용자가 기능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차량이 사용자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며 플레오스 커넥트와 글레오 AI가 구현할 사용자 경험에 대해 소개했다.

플레오스 커넥트의 핵심은 대형 언어모델 기반의 글레오 AI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이해해 차량 제어를 넘어 검색, 여행일정 추천, 감성 대화를 지원한다.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능동적으로 제공하는 비서 역할을 한다. 플레오스는 현재까지 그랜저, 아반떼, 아이오닉3(유럽 전략 차종)에 적용됐다.

특히 국내에서는 더 뉴 그랜저에 이어 '아반떼 8세대'에 탑재돼 의미를 더했다.

박 사장은 "자동차는 제조사가 정해둔 기능을 사용자가 익혀야 하는 구조였지만, 운전자의 사용방식과 취향을 파악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며 "디 올 뉴 아반떼는 이러한 변화가 실제 고객의 일상 속에서 구현되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우
박민우 현대차·기아 첨단차플랫폼(AVP)본부장 사장 겸 포티투닷 대표는 26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프레스 콘퍼런스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강태윤 기자
이날 윤효준 국내사업본부장은 "아반떼는 첫 차의 대표 모델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지만 익숙함에 머무르기보다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자 했다"며 "신형 아반떼는 주행 성능을 강화하고 차체를 키워 보다 정교한 주행 감각을 구현했으며, 프리미엄 사운드와 인포테인먼트 경험 역시 기존 준중형 세단에서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를 사용자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엽 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 담당 부사장은 신형 아반떼의 디자인 철학으로 '아트 오브 스틸'을 바탕으로 스포티한 인상을 강조했다. 전면부에는 양 끝단에 배치된 슬림 LED 기반 'H-엣지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적용했고, 측면부는 엔진·캐빈·트렁크가 분리된 정통 3박스 세단 구조를 바탕으로 했다. 후면부에는 전투기에서 영감을 받은 수직형 램프와 디퓨저 디자인을 반영했다.

이 부사장은 "익숙한 세단의 본질을 유지하면서도 모두가 좋아할 수 있는 가장 스포티한 디자인을 구현하고자 했다"며 "운전자의 시선이 머무는 공간에서는 시선 분산을 최소화했고, 기존보다 여유로운 헤드룸과 넓어진 차체 비율을 통해 준중형의 한계를 뛰어넘는 공간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아반떼 8세대의 트림별 사양과 공인 연비, 판매 가격은 3분기 중 공개된다. 현대차는 8월 2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에서 '얼리 패스' 사전 등록 이벤트를 진행하고, 참여 고객에게 상세 상품 정보와 출시 일정, 전시·시승차 정보를 우선 제공할 예정이다.

강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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