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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약, 전립선비대증 신약 중남미 진출…390억 규모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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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우 기자

승인 : 2026. 07. 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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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레스코정' 중남미 지역 라이선스·공급 계약 체결
동국제약 사옥 전경
/동국제약.
동국제약은 스페인 글로벌 제약사 FAES FARMA(파에스 파르마)와 멕시코, 콜롬비아, 에콰도르, 페루, 칠레 등 중남미 지역 13개국에서 향후 10년간 총 390억원 규모의 전립선비대증(BPH) 치료 신약인 '유레스코정'의 라이선스·공급 계약(License and Supply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계약금(Upfront Payment)과 함께 최대 200만유로(약 35억원)의 개발과 판매 마일스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제품의 상업적 성과에 연계한 장기적인 수익 공유 구조도 마련돼 있다.

파에스 파르마는 스페인의 대표 글로벌 제약기업 중 한 곳이다. 유럽과 중남미 지역을 중심으로 직접 법인을 운영하며 폭넓은 사업 네트워크와 탄탄한 영업·마케팅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비뇨기과 분야를 중남미 시장의 전략적 치료 영역으로 선정해 전문의약품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으며, 유레스코 도입을 통해 전략적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파에스 파르마는 계약 대상 국가에서 제품 허가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동국제약은 브라질 등 국가에서도 추가로 계약을 진행하는 등 중장기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시장은 최근 성장세를 보인다. 글로벌 통계에 따르면 글로벌 전립선비대증 복합제 시장은 약 8300억원 규모이며, 이 가운데 중남미 시장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동국제약 유레스코정은 전립선 크기를 감소시키는 동시에 전립선비대증으로 인한 배뇨장애 증상을 동시에 개선해 주는 이중 효과의 전문의약품이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유레스코의 중남미 시장 진출은 세계 최초 복합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지역으로 동반관계를 확대하고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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