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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3개 해수욕장 개장…야간 미디어아트·축제로 여름 관광객 맞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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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김철수 기자

승인 : 2026. 07. 0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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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등대·외옹치해수욕장, 8월 23일까지 뜨거운 여름 축제
안전·편의·야간 콘텐츠 총집결… 체류형 관광 중심지 도약
속초해수욕장 야간개장 모습
속초해수욕장 야간개장 모습. /속초시
강원 속초시가 3일 속초·등대·외옹치해수욕장을 개장하고 본격적인 여름 관광객 맞이에 들어갔다. 올해 해수욕장은 오는 8월 23일까지 52일간 운영되며, 청호해수욕장도 준비를 마치는 대로 처음으로 문을 열 예정이다.

속초시는 올해 운영 목표를 '낮에도 밤에도 빛나는 해수욕장'으로 정하고, 낮에는 안전하고 쾌적한 물놀이 환경을, 밤에는 다양한 체험과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해변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시는 개장 기간 속초해수욕장 행정지원센터에 관리본부를 두고 경찰·소방·해경 등 관계기관과 함께 수상안전 관리체계를 가동한다. 수상안전요원 55명을 배치하고 질서계도요원을 매일 투입해 수난사고 예방과 질서 유지에 나선다. 개장을 하루 앞둔 지난 2일에는 관계기관 합동훈련을 실시해 공조체계를 점검했다.

또 상어와 해파리 등 유해 해양생물 차단망을 설치하고 응급치료센터를 운영하는 등 피서객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속초해수욕장은 오는 21일부터 8월 12일까지 23일간 야간개장을 운영하며, 밤 9시까지 수영을 즐길 수 있다. 국내 최대 규모의 백사장 미디어아트 빛의 바다 속초가 남문에서 펼쳐지고, 야간개장 기간에는 매일 운영된다. 여기에 31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썸머페스티벌', 다음 달 3일부터 5일까지 '무소음 DJ 파티'가 이어져 해변은 단순한 물놀이 공간을 넘어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한다.

피서객의 편의를 위해 무인 보관함, 모래 털이기 에어건, 세족기를 24시간 운영하고, 남문 인근에는 140대 규모의 주차장이 새로 조성됐다. 해변 휠체어와 장애인 쉼터도 마련해 누구나 불편 없이 해수욕장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기반시설 확충은 관광객의 만족도를 높이고, 재방문율을 끌어올리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속초시의 이번 해수욕장 운영은 단기적으로는 안전한 물놀이 환경 제공과 관광객 유입 확대,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중장기적으로는 야간 콘텐츠와 편의시설 확충을 통해 속초 해변 관광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체류형 관광지 도약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병선 시장은 "낮과 밤 모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여름 바다를 만들겠다"고 강조하며, 속초시가 여름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의지를 밝혔다.
김철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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