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시뮬레이션·1대1 맞춤형 피드백으로 실전 대응력 강화
|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산간지역에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K-응급의료 노하우가 현지 의료진에게 전달되며 국제 의료협력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이한유 센터장이 최근 5일간 엘살바도르를 방문해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응급의료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한국국제협력단과 순천향대 중앙의료원이 공동 추진하는 '엘살바도르 산간지역 고위험 산모·신생아 조기발견 및 이송체계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 센터장은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산간지역의 현실을 고려해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진 200여명을 대상으로 집중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응급처치와 안전한 이송이 이뤄질 수 있도록 현장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에서는 산모·신생아 기본 응급의학을 비롯해 병원 전 단계 응급처치와 이송 요령, 응급환자 이송체계 운영 등 충남권역응급의료센터 운영 과정에서 축적한 실무 경험을 체계적으로 전수했다.
특히 실제 응급상황을 가정한 시뮬레이션 실습을 병행해 교육 효과를 높였다.
참가자들의 대응 과정을 직접 점검한 뒤 개인별 맞춤형 피드백을 제공하며 현장 적용 능력을 끌어올렸고, 현지 의료진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한유 센터장은 "엘살바도르 의료진의 응급 대응 역량을 높이고, 산모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하고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는 데 도움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축적해 온 응급의료 경험과 노하우를 국제사회와 공유하며 글로벌 의료협력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