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광양, 수어댐 원수 녹조 확산 대비 ‘흙냄새 유발물질’ 저감조치 추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05010001464

글자크기

닫기

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07. 05. 10:59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용강·마동정수장 냄새물질 저감 위한 정수처리 강화
수어댐 녹조 대비 기기 가동중
광양시 수어댐 전경. /광양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광양시가 여름철 폭염에 따른 수어댐 원수 녹조 발생에 대비해 수돗물 냄새 저감 대책을 강화한다.

5일 광양시에 따르면 지오스민(Geosmin)과 2-MIB는 수온 상승과 일조량 증가, 체류시간 증가, 영양염류 유입 등으로 댐이나 저수지에서 조류가 대량 증식할 때 발생하는 흙냄새 유발물질이다.

수어댐은 환경부 조류경보제 대상은 아니지만, 광양시는 자체 기준에 따라 조류경보제 수준의 정수처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조류 모니터링을 주 1회에서 하루 1회로 확대하고, 분말활성탄 투입량을 늘리는 한편 중염소 처리 방식으로 전환해 냄새 유발물질 제거에 나서고 있다.

시는 녹조가 심해질 경우 수돗물에서 흙냄새가 날 수 있지만 지오스민과 2-MIB는 인체에 유해한 물질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다만 심리적인 불쾌감을 줄 수 있는 만큼 활성탄 필터를 사용하거나 수돗물을 끓인 뒤 식혀 마실 것을 권장했다.

원용해 시 상수도과장은 "올해는 장마가 늦게 시작돼 수온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계기관과 협력해 냄새 유발물질 저감 조치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오스민과 2-MIB는 2009년부터 환경부의 '먹는물 수질감시항목'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법정 먹는물 수질기준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먹는물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함유 실태를 지속적으로 조사·관리하는 항목이다.
나현범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