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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인프라·성장으로 도시 대전환…조용익 부천시장, 민선 9기 청사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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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 장이준 기자

승인 : 2026. 07. 07.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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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부천' 비전 발표…AI 산업·광역교통·생활복지 강화
"도시 성장과 시민 행복 함께 키우는 부천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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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익 부천시장이 1일 '제24대 부천시장 시민임명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부천시.
첨단산업 육성부터 도시공간 혁신, 생활밀착형 복지까지. 재선에 성공한 조용익 부천시장이 민선 9기 4년간의 시정 청사진을 공개하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와 시민 삶의 질 향상을 동시에 추진하는 도시 대전환에 나선다.

7일 부천시에 따르면 조 시장은 민선 9기 비전으로 '다시 함께, 더 큰 부천(B.I.G 부천)'을 제시했다. B.I.G는 Business(산업), Infra(인프라), Growth(성장)의 약자로, 첨단산업과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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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동특별계획구역 조감도. 계획안으로 향후 조정될 수 있다./부천시.
조 시장은 기업과 산업, 인재가 함께 성장하는 혁신도시 조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대표 사업은 상동특별계획구역(옛 상동영상문화단지)에 추진하는 AI 콤팩트시티 조성사업이다. 콘텐츠와 인공지능(AI) 산업을 중심으로 주거와 상업, 문화 기능을 결합한 자족형 복합도시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시는 2040 도시기본계획을 토대로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으며, 콘텐츠·AI 기업 중심의 산업 생태계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시관리계획 변경안은 시의회 의견 청취를 마쳤으며 현재 각종 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연내 주요 협약 체결도 추진한다.

부천대장 도시첨단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와 대한항공 등 기존 투자기업을 기반으로 반도체와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산업 거점으로 육성한다. 연말까지 매출 3500억원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 제안을 받되, 기술력을 갖춘 기업의 참여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개교를 앞둔 부천과학고를 중심으로 대학과 연구기관, 기업이 연계하는 인재 양성 체계도 구축해 지역 인재가 지역 산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교통과 도시공간 혁신도 본격화한다. 부천종합운동장 일원은 5중 역세권을 기반으로 AI 전환(AX) 산업과 문화시설이 결합된 복합 거점으로 개발하고, GTX-B·D 노선과 제2경인선, 대장~홍대선, 서해선 KTX-이음 소사역 정차 등을 추진해 수도권 서남부 교통 중심도시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원도심은 역세권 중심 개발과 미니뉴타운 사업을, 중동 1기 신도시는 재정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생활밀착형 정책도 확대한다. 첫째 자녀부터 출산지원금을 확대하고 가족돌봄수당을 신설하고 부천형 키즈카페와 365일 시간제 보육, 청년드림주택 공급, 청년 취·창업 지원을 강화한다. 천원 세탁소와 천원 클래식, 천원 실내파크골프장 등 이른바 '천원 시리즈'도 도입해 생활비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AI 도시통합관제센터 고도화와 침수 취약지역 대응체계 강화, AI 제설시스템 도입 등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이고 노동 전담 조직 신설과 이동노동자 쉼터 확대 등 노동환경 개선도 추진한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에게 임명받은 시민의 일꾼으로서 시민의 삶을 기준으로 정책의 우선순위를 정할 것"이라며 "산업과 교통, 복지 전반에서 실행력을 높여 도시의 성장과 시민의 행복이 함께 커지는 부천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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