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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이 만드는 오산 폭염지도…기후위기 대응 데이터 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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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 장이준 기자

승인 : 2026. 07. 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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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부터 8월까지 8개 동 주요 생활권에서 주 1회씩 총 8회 기온을 관측
지역별 열환경 파악 및 기후위기 인식 제고
1. 오산시, 시민과 함께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본격 운영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시민들이 '우리동네 열지도 그리기'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오산시.
경기 오산시가 시민과 함께 생활권 기온을 직접 측정해 지역별 열환경을 분석하는 '2026년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 사업을 추진한다. 시민이 수집한 데이터를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 수립에 활용하는 참여형 기후 프로그램이다.

7일 오산시에 따르면 '우리 동네 열지도 그리기'는 시민들이 자신이 생활하는 지역의 여름철 기온을 직접 측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생활권별 열환경 특성을 분석하는 사업이다. 수집된 기온 데이터는 지역별 폭염 특성을 파악하고 기후위기 대응 정책 마련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시는 2023년 사업 당시 측정 결과와 올해 관측 자료를 비교·분석해 지역별 열환경 변화 추이를 살피고, 시민들의 기후변화에 대한 이해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에 관심 있는 오산시민 개인과 가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7월부터 8월까지 오산시 8개 동 주요 생활권에서 주 1회씩 모두 8차례 기온을 측정한다.

앞서 지난 4일에는 오산환경운동연합 주관으로 참가자 오리엔테이션이 열렸다. 참가자들은 관측 장소와 방법, 온도계 사용법, 측정 데이터 입력 요령 등을 교육받은 뒤 각 생활권에서 1차 기온 관측을 시작했다.

시는 시민들이 수집한 자료를 분석해 '우리 동네 열지도'를 제작하고, 결과 공유회를 통해 지역별 열환경 특성과 기후변화 대응의 필요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장현주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시민이 직접 수집한 생활권 기온 데이터는 지역의 폭염 대응과 기후위기 적응 정책을 마련하는 데 의미 있는 자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기후위기를 이해하고 탄소중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이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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