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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병도 “본회의 요청했지만 野 협조 안 해…민생법안 처리 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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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민 기자

승인 : 2026. 07. 09.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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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투자·생산만 전념하도록 예상 걸림돌 제거"
더불어민주당 정책조정회의
아시아투데이 송의주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9일 국민의힘의 비협조로 민생법안 처리가 또다시 지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본회의를 열고 계류된 법안들을 처리할 계획이었지만, 국민의힘이 응하지 않으면서 개회 자체가 요원해졌기 때문이다.

한 원내대표는 이날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조정식 국회의장에게 오늘 본회의를 열어 계류된 민생법안을 처리해줄 것을 강력히 요청했지만, 국민의힘이 끝내 국회 정상화에 협조를 안 했다"며 "국민께서 기다리는 민생법안 처리는 또다시 뒤로 밀렸다"고 했다.

이어 한 원내대표는 "어제는 법사위 회의장에 몰려가 문 앞에서 피케팅 시위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며 회의 진행을 방해했다. 급기야 무리하게 회의장 진입까지 시도하며 한바탕 소란을 벌였다. 함께 일하지 못할망정 방해는 하지 말아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민주당은 정부의 3대 메가프로젝트 사업 추진과 관련한 입법·예산 지원에 대한 의지도 재차 드러냈다. 한 원내대표는 "메가특구 특별법을 비롯해 물가 관리 기본법, 수도법, 산업입지법 등 관련 입법을 신속히 처리하고 예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업은 투자와 생산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정부와 국회가 나서 인허가 제도, 기반 시설 등 예상되는 걸림돌을 먼저 제거하겠다"고 부연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통령을 향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막말을 두고도 쓴소리를 내놨다. 그는 "장동혁 대표는 그간 공식 석상에서 대통령 호칭을 빼고 반말을 일삼았다. 국민이 선출한 국가수반에 대한 예우도 제1야당 대표로서의 품격도 없다. 저급하다"며 "장 대표가 거친 언행을 일삼는 이유는 국민의힘 내부에서 사면초가에 몰린 자신의 정치적 활로를 뚫기 위함"이라고 말했다.
김동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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