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전주 8개 도서관, 올여름 인문학 플랫폼으로 변신…AI·문학·판소리 프로그램 운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3010004552

글자크기

닫기

전주 박윤근 기자

승인 : 2026. 07. 13. 11:12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길 위의 인문학,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8개 도서관, 9개 사업 선정
전주전주
전주지역 8개 도서관 여름철 시민인문학의 숲이자 복합문화 플랫폼인 사진인문학 강좌./전주시
전북 전주지역 8개 도서관이 올여름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복합문화 플랫폼으로 거듭난다.

전주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과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한 '2026 길 위의 인문학'과 '지혜학교' 공모사업에 지역 8개 도서관의 9개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선정된 도서관은 삼천·송천·금암·쪽구름·아중호수·서신·평화·효자도서관이다. 이 가운데 일상과 가까운 인문 프로그램을 다루는 '길 위의 인문학'은 5개 도서관에서, 심화 과정인 '지혜학교'는 4개 도서관에서 각각 운영된다.

프로그램은 문학과 역사, 문화예술, 인공지능(AI), 경제, 미술, 판소리 등 다양한 주제로 마련됐다.

오는 15일 삼천도서관에서는 영미문학을 통해 세상과 우리를 들여다보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같은 날 쪽구름도서관에서는 스페인과 라틴아메리카의 역사와 문화를 탐구하는 세계 문화 여정을 떠날 수 있다.

이어 평화도서관은 오는 8월 6일부터 'AI시대, 나의 생활 방식을 다시 설계하다'를 주제로 AI 강의와 AI 툴을 이용한 콘텐츠 제작 수업을, 서신도서관은 오는 8월 18일부터 문학 작품 속 경제를 읽는 '문학으로 읽는 호모에코노미쿠스'를 진행한다. 또, 효자도서관은 오는 8월 27일부터 '문학으로 떠나는 유럽' 심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사색의 계절인 9월에는 '나의 삶'과 '우리의 전통'에 집중하는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송천도서관은 오는 9월 1일부터 개인의 경험을 서사로 재구성해보는 '드라마 인문학'을 시작하며, 금암도서관은 9월 3일부터 한국 미술사 속 자연을 고찰하는 강연을 이어간다. 또, 9월 9일부터는 시민들이 직접 개념미술을 이해하고 작품을 제작해 전시까지 해보는 '전지적 작가 시점'도 진행된다.

여기에 아중호수도서관은 9월 9일부터 강연과 공연을 넘나들며 한국의 판소리와 인문학을 연결하는 소리의 고장 전주다운 맞춤형 기획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도서관이 책을 대출해 주는 1차원적 공간을 넘어, 시민이 삶을 성찰하고 예술을 향유하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여름철 멀리 떠나는 피서도 좋지만, 집 앞 도서관에서 열리는 풍성한 인문학 바캉스를 통해 많은 시민이 인문학적 가치를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윤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