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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경기도에 따르면 추미애 지사는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여섯 분에게 소방서장급 승진 임용장을 드렸고, 그중에는 여성인 허선경 소방정도 포함됐다"며 인사의 의미를 직접 전했다.
이번 인사에서 승진한 허 소방정은 지방 일선 현장에서 근무해 온 소방공무원으로, 1992년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출범 이후 경기도 내 내부 승진자로서는 최초의 여성 소방서장급 간부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현재 도내에는 전체 소방공무원의 약 15%에 해당하는 1700여 명의 여성 소방공무원이 재직 중이며 현장 대응, 구조·구급, 행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첫 여성 자체 승진자에게 직접 임명장을 수여한 추 지사는 "'최초'는 한 사람의 기록을 넘어, 더 많은 이들이 그 길에 도전할 수 있도록 문을 여는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허 소방정의 승진은 여성이라는 이유가 아니라, 현장에서 쌓아온 전문성과 책임, 그리고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는 헌신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성별이나 배경이 아니라 실력과 책임으로 평가받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도청 집무실에서 열린 임명장 수여식에서 추 지사는 허 소방정을 비롯해 박정훈 소방준감, 문충락·서의석·조재관·이용석 소방정 등 승진자 6명에게 축하를 전했다.
이 자리에서 추 지사는 승진자들에게 "도민의 안전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여 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대원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히 살피고, 현장의 어려움은 적극 소통해 개선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