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람보 아태 총괄 “한국은 핵심 시장”…고객 경험·모터스포츠 투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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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제 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07. 1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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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판매 5% 이상 차지…아태 2위 전략 시장
전동화 라인업 안착…퍼스널라이제이션·브랜드 경험 확대
"모터스포츠 생태계 육성"…한국 오너 레이싱 참여 확대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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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인터뷰에서 발언하고 있는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한국은 언제나 저희의 글로벌 최상위 시장 중 하나이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도 브랜드 선도 시장입니다."

프란체스코 스카르다오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은 지난 18일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4라운드 현장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을 단순한 판매 시장을 넘어 장기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전략 시장으로 평가하며 고객 경험과 모터스포츠를 중심으로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스카르다오니 총괄은 한국 시장에 대한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2025년 한국은 람보르기니 글로벌 인도량의 5% 이상을 차지했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2위 시장에 올랐다"며 "퍼포먼스와 혁신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고객층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 고객들의 개인 맞춤화 요구와 브랜드 경험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만큼 장기적인 성장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람보르기니는 이러한 성장세를 단순한 판매 확대보다 고객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향으로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그는 "희소성과 감성적 매력을 유지하면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가는 것이 우선순위"라며 "전동화가 람보르기니의 퍼포먼스를 향상시킨다는 점을 고객이 직접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익스클루시브 이벤트와 드라이빙 프로그램, 퍼스널라이제이션, 모터스포츠 활동을 통해 고객이 람보르기니를 하나의 라이프스타일이자 커뮤니티로 경험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핵심 수단으로는 모터스포츠를 제시했다. 그는 "판매만으로 레이싱 참가가 자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며 "고객에게는 코칭과 프로페셔널 팀, 트랙 경험, 실제 레이서로 성장할 수 있는 명확한 경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트랙 드라이빙 프로그램과 코칭, 레이싱팀과의 교류를 확대해 한국 고객이 자연스럽게 커스터머 레이싱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한국 모터스포츠 시장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그는 "한국은 발전과 성숙 사이의 매우 흥미로운 국면에 있으며 모터스포츠와 트랙 드라이빙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지 파트너와 팀, 서킷과 협력해 커스터머 레이싱 생태계를 강화하고 더 많은 한국 드라이버가 국제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를 3년 연속 인제 스피디움에서 개최하는 것 역시 같은 맥락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슈퍼 트로페오를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은 고객과 직접 연결되고 모터스포츠가 람보르기니 DNA의 근본이라는 점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며 "인제 스피디움은 아시아에서 가장 도전적이면서도 보람 있는 서킷 중 하나인 만큼 앞으로도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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