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Advertisements

“역외에서도 자유롭게 원화 거래”…정부, 원화 국제화 로드맵 발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w.asiatoday.co.kr/kn/view.php?key=20260719010006544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6. 07. 19. 17:11

구글 검색 선호 출처 추가 Google 검색에서 아시아투데이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Advertisements

Advertisements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역외원화결제망 구축
정례 소통·거래 자동화로 외인 원화 거래 확대
유동성 대응 민간·공공 2단계 공급 체계 구축
"경제 펀더멘털 고도화 위해 원화 국제화 필수"
269245_186263_4950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5만원권을 정리하고 있다./연합
정부가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 강화와 자본시장 선진화를 위해 원화 국제화에 나선다. 원화의 자유교환통화 전환을 위해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역외원화결제시스템 구축 등 시장 인프라와 제도를 개선하는 한편, 정례적인 소통을 통해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 증권시장 접근성을 높여 원화의 가치를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19일 재정경제부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원화를 규제통화에서 자유롭게 해외 거래가 가능한 통화로 전환하는 '원화 국제화 로드맵'을 발표했다. 이번 로드맵에서는 원화의 국제적 통용성이 주요 통화에 비해 아직 미흡하다는 판단 아래 인프라 및 제도 개선, 원화거래 수요 확충, 원화 유동성 공급 확대, 다층적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 등 4가지 차원에서의 접근을 시도한다.

우선 인프라와 제도 개선의 일환으로 외환시장 24시간 개장에 이어 역외 원화거래 자유화와 역외원화결제망 구축을 추진, 외국인이 시간이나 장소에 대한 제약 없이 원화를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아울러 주요 해외 자산운용사와 투자은행 등의 참여를 추진 중인 '글로벌 핵심 투자자 협의체'를 이달부터 운영해 외국인 투자자와 정례적인 소통을 강화하는 한편, 증권거래·결제 자동화 인프라를 구축해 거래·결제과정의 효율성을 제고한다.

원화 국제화의 핵심인 역외원화결제시스템에 대한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정부는 총 2단계로 구성된 유동성 공급체계를 구축해 1단계에서는 외국환은행이 역외결제시스템에 참여하는 외국금융기관에 원화 유동성을 원활히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 이어 2단계에서 한국은행이 추가적인 유동성 제공 여부를 검토하는 등 공공 차원의 백스톱이 세워질 예정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 고도화 및 자본시장 선진화 등을 감안할 경우, 원화 국제화의 추진은 필수적"이라며 "외환시장 구조개선과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등 외환·자본시장 선진화 추진에 따라 원화 국제화의 여건도 성숙하다"고 말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