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대표 5파전·최고위원은 14명 격돌
내일 예비경선서 각각 3명·8명 '압축'
김민석·송영길·정청래, 정통성 강조 속
金·宋·鄭 대리전 최고위원 결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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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석 전 총리, 정청래 전 대표, 송영길 의원, 고민정 의원. /연합 |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은 20일 전당대회 출마자들을 대상으로 예비경선 합동연설회를 진행한다. 이어 21일 예비경선을 통해 당대표 후보 3명과 최고위원 후보 8명을 추린다. 예비 후보로 등록한 인원은 당대표 5명, 최고위원 14명 등 모두 19명이다.
컷오프를 앞두고 합동연설회가 열리는 만큼 후보들이 당심과 민심을 겨냥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주목된다. 당대표 예비경선은 '1인 1표' 방식으로 중앙위원·권리당원 투표 70%,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한다. 최고위원은 '1인 2표제'로 중앙위원과 권리당원 투표를 각각 50% 반영한다.
당대표 경선은 김민석·송영길·정청래 후보의 3파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당의 정통성을 둘러싼 적통 경쟁이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당의 뿌리와 역사성을 강조해 핵심 지지층을 결집하려는 전략이다.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주말 동안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정 후보도 호남을 찾아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지지했던 당원들부터 뭉쳐야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후보들은 적통성을 내세우면서도 서로 다른 당 운영 구상을 제시하고 있다. 정 후보는 '강력한 개혁 당대표'를 자처하며 검찰개혁 완수 등을 전면에 내걸고 있다. 최근에는 이해찬 전 국무총리의 배우자를 후원회장으로 영입하며 적통 이미지를 강화했다.
반면 김 후보와 송 후보는 외연 확장을 앞세워 중도층 공략에 나서고 있다. 송 후보는 특히 캐스팅보트로 꼽히는 2030 세대를 겨냥한 정책과 메시지를 잇달아 내놓고 있다.
최고위원 경선도 치열한 계파 대결이 예상된다. 친청계로 분류되는 최민희·이성윤·한민수 의원이 출마한 가운데 김 후보 측 인사인 박성준·서미화·이건태·임미애·김용 후보, 송 후보 측 김영호·박선원 후보가 본선 진출을 놓고 경쟁한다.
선호투표제 도입 등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불거진 계파 갈등이 최고위원 경선을 통해 다시 표면화할 가능성이 크다. 2030 세대가 이번 전당대회의 핵심 의제로 떠오른 만큼 청년 후보인 김형남·정민철 후보의 선전 가능성도 거론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전당대회 국면에서는 후보 간 경쟁이 격해질 수밖에 없다"며 "예비경선 결과가 당심의 흐름을 가늠하는 첫 시험대가 되는 만큼 계파 간 대립도 더욱 선명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