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 탄소섬유 첨단장비 도입…지역 기업 원가 부담 3분의 1로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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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익산시에 따르면 시는 정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자율형 제조 AI 활용 탄소복합재 순환시스템 구축 사업'의 세부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한다.
이번 사업에는 2028년까지 3년간 총 93억 원(국비 65억 원·도비 17억 원·시비 11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는 32억 원 규모의 1차 사업이 추진되며 관련 장비 구축과 기반 조성이 시작된다.
사업은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에코융합섬유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함께 참여해 폐탄소섬유를 재활용한 탄소섬유(rCF)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를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고부가가치 소재로 다시 활용하는 순환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탄소섬유를 건식·습식 부직포 형태로 가공하는 제조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 공정을 자동으로 제어해 품질을 높이는 AI 기반 복합소재 성형·사출 시스템도 도입할 예정이다.
지역 기업들의 원가 경쟁력 향상도 기대된다. 재활용 탄소섬유는 기존 신품 탄소섬유보다 가격이 크게 낮아 원자재 비용 절감 효과가 예상되며, 제조기업들의 가격 경쟁력 확보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를 위해 시는 지역 기업들과 협력해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탄소섬유와 부산물을 수거·재활용하는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원이 지역 내에서 지속적으로 활용되는 산업 생태계를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시제품 제작부터 시험·평가·인증, 기술 지원까지 기업 맞춤형 지원체계를 운영해 방위산업과 우주항공, 미래 모빌리티 등 고부가가치 산업 진출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산업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산업폐기물 감축과 자원순환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우진 청년경제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제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신산업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AI와 탄소 기술을 활용한 산업 전환이 지역 기업들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