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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는 27일 분당구 삼평동에 있는 판교수질복원센터 증설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판교수질복원센터는 다음 달 1일부터 6개월간 종합 시운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증설 사업으로 판교수질복원센터의 하루 하수처리 용량은 기존 4만7000여 톤에서 6만7000여 톤으로 크게 늘어났다. 처리 능력도 약 43%나 높아져 판교 제2·3테크노밸리와 판교택지지구 개발에 따라 늘어난 인구와 생활하수 증가에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시는 최근 3년 동안 총사업비 1100억원을 들여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하고, 오수중계펌프장과 하수관로도 새로 설치했다. 종합 시운전이 끝나면 내년 2월에 준공해 본격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증설된 시설에는 법정 방류수 기준보다 더 엄격한 목표 수질, 즉 BOD 5.0㎎/L 이하를 적용한 고도처리 공정이 도입됐다. 이를 통해 탄천의 수질이 개선되고, 하천 생태계 보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시설을 지하로 배치해 악취를 최소화했고, 지상에는 공영주차장(196면)과 테니스장, 휴게 공간 등 주민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했다. 시는 이번 사업이 생활환경을 나아지게 할 뿐 아니라 판교권역의 지속적인 성장에 꼭 필요한 핵심 도시기반 시설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증설시설이 가동되면 늘어나는 하수처리 수요에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복정동 성남하수처리장도 태평동으로 이전·지하화하는 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