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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전국서 1만4342가구 아파트 입주…작년 동기 대비 3.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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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07.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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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
수도권 8924가구…서울서만 6개 단지, 3540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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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연합뉴스
다음 달 전국에서 총 1만4300여 가구의 아파트가 집들이를 시작한다.

2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다음 달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총 1만4342가구다. 작년 동기(1만3867가구)보다 3.4% 증가한 수치다. 전달(1만4400가구)과 비교해서는 거의 비슷하다.

권역별로는 수도권 8924가구, 지방 5418가구다.

수도권에선 서울과 경기에서 총 8924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서울은 3540가구, 경기는 5384가구다.

특히 서울에서는 6개 단지가 입주를 시작한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래미안트리니원'(2091가구)이 서울 입주 물량 증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강남권 대단지 입주가 본격화되는 만큼 인근 전·월세 시장과 매물 흐름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도 △강서구 마곡동 '마곡지구17단지'(577가구) △마포구 신수동 '힐스테이트마포더퍼스트'(488가구) △강북구 미아동 '엘리프미아역 1·2단지'(260가구) △동작구 신대방동 '동작보라매역프리센트'(124가구)가 집주인을 맞는다.

경기에서는 평택시가 2230가구로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을 기록했다. 이어 수원시 2178가구, 이천시 558가구, 파주시 418가구 순이다.

평택에서는 '브레인시티대광로제비앙모아엘가'(1700가구)와 '평택고덕국제신도시 A48블록 예미지'(431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수원 권선구에서는 '매교역팰루시드'(2178가구)가 공급된다. 이천에서는 '이천자이더리체'(558가구), 파주에서는 '파주운정신도시우미린더센텀'(418가구)이 각각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지방에서는 지역별로 충남이 2059가구로 가장 많다. 이어 강원 1668가구, 광주 695가구, 충북 602가구, 울산 394가구 순이다.

직방 관계자는 "공급이 특정 지역과 대단지에 집중된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지역별로 다르게 나타날 것"이라며 "서울은 반포 대단지 입주가 전세 물량과 매매시장에 미칠 파급력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최근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세제 개편 논의도 시장의 주요 변수로 꼽힌다. 실거주 중심 과세 체계 개편과 보유세·거래세 조정 방안 등이 거론되고 있으나 아직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당분간 정책 방향을 확인하려는 관망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며, 실제 시장 영향은 정부의 최종 개편안이 공개된 이후 보다 명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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