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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용어]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곱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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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서영 기자

승인 : 2026. 07. 27.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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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 변동성의 주범으로 지목된 '단일종목 레버리지'는 지난 5월 출시된 ETF(상장지수펀드) 상품입니다. 원래 ETF는 여러 개의 종목을 비중별로 담아 운영하는 '분산투자'목적의 상품을 뜻하죠. 하지만 '단일종목 레버리지'상품명에는 이례적으로 ETF를 붙이지 않도록 했습니다. 여러 개의 종목이 아닌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등 단 1개의 종목으로만 구성된 상품이기 때문입니다.

단일종목으로 출시된 상품은 레버리지와 인버스가 있는데요. 삼성전자 또는 SK하이닉스 주가가 하루에 5% 오른다고 가정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은 5%의 2배인 10%가 오르는 구조입니다. 만약 기초지수가 되는 해당 종목이 하루에 5% 하락한다면, 수익률은 -10%가 되는 것이죠.

인버스는 주가가 하락할 때 수익을 얻는, 레버리지의 반대되는 구조를 갖고 있습니다.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함께 출시된 인버스2X는 '곱버스'로도 불리는데요. 기초지수 종목이 하루에 5% 하락했다면, 10%의 수익률을 얻게 되는 겁니다. 만약 기초지수가 5% 오른다면, -10%의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문제는 레버리지와 곱버스 상품이 단순 산식으로 계산하는 것처럼 수익률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음의 복리효과'로 인해 예상보다 손실폭이 커지는 게 함정인데요. 예를 들어, 기초자산(100)이 10%상승한 후 그 다음날 10% 하락할 경우, 레버리지 상품에선 상승시에는 자산이 120이 되죠. 10% 하락시에는 2배인 20%가 떨어지게 되기 때문에 자산은 96이 됩니다. 10% 하락후 10% 상승하면 원점이 아닌, 더 손실을 보게 되는 구조입니다. 결국 하락한 손실폭보다 더 높은 수익률이 나와야 원금을 회복할 수 있는데요. 때문에 정부는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곱버스 상품은 단기 투자에만 적합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윤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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