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계파 없다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 가리는 격"
정청래 "지방선거, 전체 결과표로 보면 패배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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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후보는 이날 오전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에서 열린 충북 권리당원 간담회에서 "당장 충돌 명청대전을 끝내야 한다"며 "부산은 말실수로 못 가고 평택은 무책임으로 안 가는 부실선거도 끝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6·3 지방선거에서 부산 북구와 평택시장을 국민의힘에 내준 데 대한 책임을 정 후보에게 물은 것이다. 그는 "친청은 반명이냐"며 "하늘이 알고 땅이 안다, 반명 지도부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 역시 이날 오전 충남도청 기자간담회에서 정 후보 측 최고위원 후보들이 '무계파론'을 내세우는 데 대해 "(최고위원 후보) 세 명이 줄줄이 따라다니면서 계파가 없다는 건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는 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정 후보가 당선되면 "대통령은 레임덕에 빠지게 되고 당청 간 갈등은 심각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검찰 보완수사권 문제를 두고도 "대통령의 고민을 반개혁으로 몰아붙이는 행태를 방치한 지난 지도부의 모습은 위험스럽다"고 지적했다. 송 후보는 이날 오후에는 페이스북을 통해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표에게 "당원명부를 상호 대조해 이중당적자를 정리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정 후보는 이날 오후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 출연해 두 후보의 공세에 반박했다. 그는 6·3 지방선거를 둘러싼 무능론에 대해 "63 지방선거에 대한 평가는 당원들이 전당대회 때 표로 할 것"이라면서도 "광역단체가 5개에서 12개로 늘었고 기초단체장은 119곳에서 당선됐다. 강릉에서는 최초로 승리했다"며 수치를 제시하며 맞받았다. 그는 "서울시장 선거를 져서 심리적 타격감은 있었지만 전체 결과표로 보면 이것을 과연 패배라고 할 수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 후보는 송 후보의 '레임덕' 주장을 직접 겨냥해 "공포감을 조성하는 네거티브를 하시던데"라며 "레임덕이 온다든가 당을 패싱한다든가 하는 부정어는 가급적 사용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조국혁신당 합당 무산 논란에 대해서도 "최고위원들과 사전에 논의했다면 합당 제안 자체를 못 했을 것"이라며 "과정상의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물밑에서 반대 기류가 있어 지방선거 이후로 미룬 것"이라고 해명했다. 일각의 '정치력 부족' 지적에 대해서는 "1인 1표제 도입으로 국회의원들의 기득권을 뺏은 것"이라며 "나를 좋아하는 의원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기도 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제가 멘탈이 강하지 않았으면 개혁 입법을 많이 하지 못했을 것"이라며 재판소원제, 상법 개정 등을 성과로 내세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