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차 변론…선관위 해명 듣고 추가 조사 여부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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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대표는 이날 오후 5시께 경기도 과천 중앙선관위 건물 1층에서 기자들과 만나 "선관위의 태도를 보고 분노한 감정이 지금도 다 가라앉지 않았다"며 "1차 변론인 만큼 선관위의 여러 답변과 해명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추가 증거조사와 증거신청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몇 명의 유권자가 실제 투표를 하지 못했는지, 또 얼마나 많은 참정권이 침해됐는지는 사실상 헤아릴 수 없다"며 "이 사건의 본질은 투표용지 부족으로 인해 유권자들이 투표하지 못한 사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아마 이 구두변론 과정을 국민들이 생중계로 직접 지켜봤다면 더 크게 분노했을 것"이라며 "선관위가 저런 자세와 마음가짐으로 선거를 관리했기 때문에 선거 때마다 사회적 갈등과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고 국민들께서 생각하셨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미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개표 상황을 지켜보면서 투표가 이뤄져 동일 시점·동일 조건에서 투표해야 한다는 유권자 원칙이 깨졌다"며 "여론조사나 개표 결과에 따른 선입견과 편견을 가진 상태에서 투표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또 "서울시선관위는 이번 사건이 헌정사상 유례없이 선거관리의 모든 쟁점이 담긴 사건이라며 증거조사와 법리 판단을 신중히 해 중앙선관위가 결정해 달라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며 "저는 이를 서울시선관위도 재선거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판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한다"고 했다.
장 대표는 심리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산 조작'까지 있었다면, 모든 자료와 증거를 가진 선관위가 이에 대해 말끔히 해명하지 못한다면, 이번 지방선거는 총체적인 부정선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투표부터 개표까지 2중, 3중 감시 감독이 이뤄지기 때문에 부정선거는 불가능하다는 주장도 설 자리를 완전히 잃어버렸다"며 "그 이전의 선거도 공정성과 투명성, 객관성을 의심받을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